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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복구를 자랑하던 숭례문이 총체적 부실복구사례로 전락했다. 단청 박락(깎이어서 떨어짐) 논란으로 시작해 일본산 안료 논란, 목재 갈라짐 논란, 기와 변색 논란 등 온갖 문제가 불거진 이유에서다.

결국 11월 15일, 변영섭(62) 문화재청장이 숭례문 부실 복구 등 문화재 보수사업에 대한 관리 미흡을 이유로 경질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숭례문 부실 복구 관련자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지시한 지 4일 만이다. 그러나 변 청장의 임기가 올해 3월부터였고 당시 숭례문 복구공사는 이미 마무리 단계였다는 점에서 복구 책임을 묻는 것이 무리라는 견해도 있다.

문화재청은 부실복구 논란이 일자 문화재청 측은 '종합점검' 계획을 내놓고 실행에 옮겼다. 숭례문 종합점검단을 발족시켜 복구와 관련한 문제를 밝히고, 그 결과를 토대로 보수방안 등 개선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종합점검단은 재료분야 10명, 단청분야 9명, 언론 및 시민단체 4명 등 총 23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종합점검은 2015년 12월까지 약 2년간 실시할 계획이며 그 대상은 현재 논란 중인 단청, 기와공사, 목공사를 포함한다. 추가적으로 석공사, 철물 등 숭례문 건축물 전반에 대한 검사도 병행한다.

한편 문화재청은 '러시아산 소나무 논란'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이는 숭례문 복구 때 금강송 대신 러시아산 소나무를 썼다는 의혹이 있고 이를 경찰이 수사 중이라는 내용의 <시사저널> 보도를 통해 불거졌다. 문화재청은 금강송과 숭례문 복구 목재의 유전자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해명자료를 통해 결과는 1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라 밝혔으며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숭례문 모습 지난 5월 복구 됐으나 '부실 복구 논란'이 제기된 숭례문 모습이다.
▲ 숭례문 모습 지난 5월 복구 됐으나 '부실 복구 논란'이 제기된 숭례문 모습이다.
ⓒ 금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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