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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대선개입규탄 뉴욕춧불시위 파리시위에 이어 다시 등장한 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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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시위에 이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과 워싱턴 링컨 메모리얼 광장에서 다시 촛불이 타올랐다. '국정원 등 국가기관 총체적 불법대선개입 규탄 뉴욕시국회의'와 '사람사는세상워싱턴'(공동대표 심영주, 조성태)이 주관한 이번 촛불 시위는 지난 파리에서의 시위에 이어 다시 "박근혜는 대한민국의 합법적인 대통령이 아닙니다!"라는 구호가 등장했다.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 아웃! 아웃!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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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대선개입규탄 뉴욕 촛불시위 시위를 방해할 목적으로 참여한 뉴욕 재향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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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국회의 주관으로 열린 지난 15일 뉴욕 촛불시위는 100여 명의 동포들이 참여하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부터 35가 한인타운까지 행진하며 "S' Korea democracy under attack", "out out 박근혜", "한국 민주주의가 공격 당했다"는 구호를 외쳤다. 이후 35가 우리은행 앞에 모인 시위대는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를 합창하며, 1시간여 동안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시위를 가졌다.

이날 집결 장소인 타임스퀘어 모병소 앞 시위에서는 뒤늦게 나타난 군복차림의 노인들과 빨간 점퍼차림의 중년 여성 등 20여 명이 시위대를 주먹으로 밀치는 등 과격한 몸짓으로 시위 방해 행위를 하였다.

이들은 "종북세력 물러가라, 박근혜 만세", "김정은 사형, 공산당이 싫어요"를 외치며 35가 까지 행진하는 동안도 시위대를 따라가며 방해 행위를 계속하였다. 이들은 35가 우리은행 앞에서의 시위도 방해하다가 경찰의 강력한 제지를 받았다.

이날 촛불시위 사회를 맡은 김동균 목사는 "6차에 걸쳐 진행된 시위 중 가장 규모가 있고, 열기가 높았으며 지나가는 미국인들의 호응도 좋았다"고 평하며 "파리시위에 대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폭언과 해외언론의 뜨거운 관심과 보도로 인해 많은 외국인들도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국정원 부정 불법 대선 개입에 대해 나름대로 알고 있는 것 같았다"며 "가장 성공적인 시위였고,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연속해서 촛불 시위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위에는 LA, 보스톤, 필라델피아, 시카고, 워싱턴 등지에서도 동포들이 참여하였다. 워싱턴에서 참여한 신필영 6·15 미국위원회 대표위원장은 "국가 기관 모두가 동원된 부정선거로 확인된 지난 대선에 대해 더욱 많은 동포들이 분노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며 "특검을 통한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만이 그 해결책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뉴욕 규탄시위는 지역 한인 언론뿐 아니라 더 밀리턴트(The Militant)등 외국언론과 트위터 등으로 생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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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촛불시위 링컨메모리얼 광장에서 워싱턴 사람사는세상 주관으로 촛불시위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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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링컨 메모리얼 광장] "부정선거 대가 치르게 할 것"

뉴욕 시위에 이어 다음날인 16일 토요일 워싱턴 링컨 메모리얼 광장에서도 '사람사는세상워싱턴'이 주관한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촛불시위가 열렸다. 40여명의 동포들이 참여한 이날 시위에서도 "특검으로 진상규명, 박근혜가 책임져라"라는 구호와 "부정선거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라고 쓰인 플래카드가 등장했다.

이들은 2시간 여에 걸쳐 진행된 시위에서 "한국 민주주의가 공격 받았다"며 "우리 미주 동포들은 지난 선거 때 수백㎞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축제와 같은 분위기로 기쁘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그런데 그 선거가 불법, 부정으로 얼룩지고, 그 진상까지 축소, 은폐돼어버린 현 상황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며 "박근혜는 대한민국의 합법적인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에이브러햄 링컨의 연설을 페러디한  "부정선거의, 부정선거에 의한, 부정선거를 위한 정부는 사라져야 한다"는 즉석 연극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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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대선개입 규탄 뉴욕촛불시위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시위중인 동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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