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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서강대노조분회 결성식이 열렸다.
 지난 24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서강대노조분회 결성식이 열렸다.
ⓒ 안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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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정문 앞 알바트로스 탑 광장에서 개최된 서강대 노조분회 결성식에서 서경지부 조직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강대 정문 앞 알바트로스 탑 광장에서 개최된 서강대 노조분회 결성식에서 서경지부 조직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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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서강대에 민주노총 서강대노조분회(아래 서강대분회)가 결성됐다. 민주노총 공공운수서비스조합 서울경인지역 공공서비스지부(아래 서경지부) 산하 노조분회로 결성된 서강대분회 행사에는 민주노총 산하 단체 간부 및 인근 홍익대·연세대·이화여대 노동조합 조합원들과 서울지역 대학노조 분회 간부 등 350여 명이 참여해 노동조합 결성을 축하했다. 서강대분회는 서경지부 산하 대학노조분회 중 열두 번째로 결성된 것이며 앞으로도 중앙대 등 여러 곳의 대학들이 속속 서경지부 분회로 출범할 예정이다.

이날 노동조합 결성식에 참석한 구권서 서경지부 부지부장은 "서강대분회 결성을 축하드린다"라면서도 "노동조합 결성과 관련해 서강대 측에 협조공문 발송과 함께 지부관계자가 직접 방문해 지원을 요청했는데도 서강대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너무한 것 아니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그는 "2014년도 단체 임단협을 위한 교섭 요청이 시작되는 올해 11월에 최우선적으로 서강대부터 시작해 민주노조의 위세를 보여줄 것"이라 천명했다.

민중의례에 이어 유승노 서강대분회장의 결의발언이 있었고 공공운수노조 서울본부 고동환 본부장, 민주노총 서울본부 서부지구협 김욱중 의장의 출범 축사가 있었다. 이후 서강대분회 조합언들은 출범선언문을 낭독했다.

서강대분회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매년 반복되는 재계약의 공포, 현장 관리자의 무시와 협박 '예뻐야 잘해준다, 말을 잘 들어야지' 등 비상식적인 언사를 들으며 견뎌온 노동자들의 고통을 가감없이 전달하며 "이제 조합원이 하나로 뭉쳐 힘차게 싸워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태그:#민주노총, #서경지부, #대학분회, #근로자탄압, #서강대노조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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