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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재외동포 투표소 입구
 워싱턴 재외동포 투표소 입구
ⓒ 이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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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통령 선거는 재외동포들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 박빙의 승부가 예측되는 이번 선거에 재외동포 유권자들이 가진 영향력이 그리 작지만은 않을 것이다. 한국의 주요 정당들도 재외동포정책을 내놓고, 유권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재외 유권자 22만2389명은 추정 선거권자(223만3695명)의 약 10%에 해당한다. 지난 4·11 총선 때 등록한 재외 유권자(12만3571명)와 비교하면 약 80% 증가했다. 그러나 전체 선거권자에 비하면 아주 낮은 등록율이다.

워싱턴 재외선거 투표에 참가한 박영철교수님 부부
▲ 워싱턴 재외선거 투표에 참가한 박영철교수님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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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8시부터 워싱턴 지역도 재외동포 투표가 시작됐다. 첫 번째 투표 참가자는 워싱턴에서 3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야하는 버지니아주 윌리암스버그에 사시는 젊은 부부였다. 이후 젊은층의 참여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펜타곤시티에 사는 부부가 아이 손을 잡고 투표에 참여했고, 유모차를 끌고 온 페어펙스에 사는 젊은 부부도 있었다. 비엔나에서 온 홍덕진 목사는 손수 준비한  "투표합시다, 나 투표한 사람"이란 피켓을 들고 인증샷을 찍기도 하였다.  

친구들 셋이 함께 참여한 젊은분들은 "소중한 한 표 행사하여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인증샷을 남겼다.

지난 4월 총선때 투표 첫째날 87명이 투표에 참가한 것에 비하면 이날 오후 5시 투표가 끝난 시간 300여명의 유권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4배나 늘어난 수치이다. 허나 워싱턴 유권자수가 5006명임을 감안할 때 앞으로 6일간 얼마나 많은 유권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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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희망2013 워싱턴국민연대'는 투표 인증샷 올리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워싱턴국민연대' 관계자는 "이 캠페인은 재외동포가 투표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12월 19일 한국에서의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시작했다"며 "재외동포들이 올려주는 인증샷 한 장이 투표율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인증샷은 이메일 1219voteshots@gmail.com으로 보내면 된다.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5시 투표가 끝날 때까지, 투표소에서 안내를 담당하고 투표가 끝난 후 확인 작업, 대사관까지 운송 참관 등 민주통합당 참관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은경씨는 "몸은 피곤하지만,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며 "재외동포들이 적극 참여하여 투표율도 높이고 좋은 대한민국, 좋은 대통령을 뽑는 중요한 선거에 함께 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너무도 중요하다. 민주주의 회복, 한반도 평화와 통일, 정치쇄신, 무너지는 서민경제의 회복 그리고 재외동포들의 권익향상 등 동포가 함께 짊어지고 가야할 많은 과제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투표 참여이다. '좋은 대통령, 좋은 대한민국'을 원하는 모든 국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때 이러한 과제들을 풀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워싱턴 지역 투표소에 비치된 후보자 명단과 후보 소개 책자
 워싱턴 지역 투표소에 비치된 후보자 명단과 후보 소개 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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