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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실시되는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하는 한인 동포들의 모임인 '미주 담쟁이 포럼'이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지난 13일 결성됐다.

미주담쟁이포럼 상임, 실행위원들이 함께..
▲ 미주담쟁이포럼 결성식 미주담쟁이포럼 상임, 실행위원들이 함께..
ⓒ 이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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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담쟁이포럼'은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수도장로교회(조명철목사)에서 결성식을 갖고 "민족에게 희망을 주는 미래를 위해 재외동포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며 출범을 선언했다. 

결성식에서는  척추신경전문의 박공석씨를 상임대표와 상임 및 실행위원을 선출, 인준하고 주요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결성식 전 지난 6일 준비모임를 통해 결성을 준비해 왔던 '미주담쟁이포럼'은 워싱턴, 뉴욕, LA의 지역에서 117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향후 다양한 주제의 포럼을 통해 12월 대통령선거의 중요성, 야권단일화를 통한 정권교체의 필요성, 동포들의 투표참여의 분명한 동기 부여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미주담쟁이포럼'은 이날 결성식에서 상임위원으로 김응태(전워싱턴평통회장), 이용진(전워싱턴평통회장), 김원근(변호사), 김정화(변호사), 조명철(목사), 윤흥노(PNP포럼대표), 이재수(사람사는세상워싱턴 대표), 조성태(무역업), 오일환(자영업), 강창구(워싱턴대선참여본부대표), 서혁교(미주동포전국협회 사무총장), 그레이스 김(부동산), 강신정(자영업), 김광훈(자영업), 김은경(미용업) 씨를,  실행위원으로는 신행우, 이규훈, 이재성, 심영주, 피터리, 김무성, 김재영씨가 사무총장에 이승훈, 부총장에 황용하씨를 각각 선임됐다.

'미주담쟁이포럼'은 결성 선언문을 통해 "2013년 체제는 조직화된 시민의 참여, 실질적 민주주의와 보편적 복지의 완성, 안정과 평화, 통일의 한반도 미래 등이 그 핵심이며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시대의 흐름"이라며 "이를 위해 연구, 토론하고 실천할 동포들의 모임이 절실해 '미주담쟁이 포럼'을 결성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12월 한국 대통령 선거는 민주주의와 인권, 시민의 자유와 평화가 더 이상 바닥으로 내려가서는 안 된다는 절박감을 인식하고 민족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시작이 되어야 한다"며 "이러한 국민 승리를 위해 연대, 실천하고 사람이 먼저인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대통령 선거와 한반도 미래', '정치 개혁과 단일화' 등의 주제로 매주 포럼을 갖 기로 했으며, 더 많은 동포들의 12월 대선투표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박공석 상임대표는 "비록 미국에 살지만 한국 정치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똑같다. 우리의 의견을 잘 전달해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그동안 고국의 민주화와 평화 통일을 위해 별로 한일이 없어 마음의 빚을 지고 있었는데, 이제 그 빚을 갚을 기회가 왔다"며 많은 동포들의 관심과 참여와 연대를 호소했다. 

미주담쟁이포럼 박공석 상임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미주담쟁이포럼 결성식 미주담쟁이포럼 박공석 상임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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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을 지낸 있는 6·15공동선언실천미국위원회 신필영 표는 "'미주담쟁이포럼'이 단지 이번 선거에서 정권교체뿐이 아니라 그 이후에도 한국의 민주주의와 평화 통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갖추길 바란다"며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승훈 사무총장은 "재외국민에게 선거권은 주어졌지만 투표하는 방법이 너무 힘들고 어렵다"며 선거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동포사회의 발전과 희망을 위해서도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며 미주담쟁이포럼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선거는 축제이며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만들어 나가는 중요한 변화의 꼭짓점이다. 2013년 민주평화복지의 한반도공동체를 수립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2012년 12월 19일 선거권을 가진 모든이들 앞에 놓여있다. 해외동포들의 투표참여와 바른 선택에 기대를 거는 이유이다.

'미주담쟁이포럼'  결성선언문

오는 12월 19일 대통령선거는 이명박정권 5년동안 겪어온 질곡을 넘어서 2013년 새로운 체제로 넘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2013년 체제는  조직화된 시민의 참여,   실질적 민주주의와  보편적 복지의 완성,   안정과 평화와 통일의  한반도 미래등이 그   핵심이며 우리가 만들어가야할 시대의 흐름이다.   
이를 위해 연구하고 토론하고 실천할 동포들의 모임이 절실하여  '미주담쟁이포럼' 결성을 선언한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이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상생의 경제에 헌신할 사람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또한 대한민국의  정치적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나아가  생명과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시대정신을 회복해야할 과제가 이번 대통령선거에 있다고  믿는다.

어느시기보다도 중요한 12월 한국 대통령선거는 민주주의와 인권, 시민의 자유와 평화가 더 이상 바닥으로 내려가서는 안 된다는 절박감을 인식하며,  민족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이러한  국민 승리를 위해 우리는 서로의 머리를 맞대고, 담쟁이 처럼 촘촘하게 연대하고 실천하여  우리 모두의 작은 꿈들을 소중히 지켜줄 수 있는 따뜻한 대한민국, 사람이 먼저인 상생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

2012년 10월 13일
미주담쟁이포럼 발기인 일동
김정화, 김응태, 김재숙, 김연석, 김은경, 김근태,  김인경, 제임스김, 김재순, 김낙영, 써니김, 김유상, 김치중, 김광훈, 김태완, 김원근, 고현숙, 김동진, 김민하, 김윤정,  김수복, 김계애, 그레이스김,  강인혜, 고동원, 강의학, 강원희, 강진희, 강창구, 강복선, 강대양, 강순옥, 강병진, 고대현, 남나영, 마이클남, 마효경, 박준형, 박공석, 박재우, 박상준, 박영희, 박기동, 박숙희, 배 상, 신필영, 신행우, 신지혜, 송제경, 손형남, 손형모, 신상훈, 심영주, 서혁교, 이용진, 오일환, 이흥로, 이복순, 이권호, 이완홍, 박기웅, 박문수, 이보영, 이재수, 이봉수, 이재성, 이성철, 이선자,  이 Peter, 이준경, 이창렬, 이금자, 이동길, 이경일, 이규훈, 이석근, 이재일, 이광렬, 임필모, 이문진, 임소희, 임봉춘, 이희영, 이동원, 안은희, 임형모, 윤복순,  이돈명, 이선명, 이승훈, 임기수, 윤치호, 조명철, 장선명, 제임스김, 정세진,  정찬임, 정 무, 조우주, 진준호, 조예슬, 정락호,  조성태, 채정석, 채경숙, 천선우, 크리스 서, 허희행, 황용하, 홍덕진, 황 호,  홍승환, 허재범, 함상희


태그:#문재인, #워싱턴, #사람사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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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워싱톤 지역의소식을 좀더 국내분들에게 전해 주고 싶어서 가입했습니다. 자신있는 글쓰기는 글쎄 잡식이라서 다양한 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 행사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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