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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세계총회와 유엔지속가능발전정상회의(리우+20)가 열리는 브라질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세계총회와 유엔지속가능발전정상회의(리우+20)가 열리는 브라질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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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남미의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세계총회와 유엔지속가능발전정상회의(리우+20) 참석을 위해 브라질 방문길에 올랐다.

ICLEI는 지방정부의 환경자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난 1992년 리우 환경회의 직후 출범한 단체로 이번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 정상 포럼'은 도시, 지속가능발전 그리고 지방정부의 역할이란 주제로 브라질 벨리호리존치에서 16일부터(한국시각) 개최된다.

브라질 방문길에 오르는 자치단체장중에는 최대호 안양시장도 포함돼 있다. 최 시장은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세계총회와 유엔지속가능발전정상회의(리우+20) 참석과 자매도시 방문을 위해 13일부터 26일까지 브라질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브라질을 방문하는 최대호 안양시장
 브라질을 방문하는 최대호 안양시장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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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세계총회에 참석한 국내외 지방정부와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과 관련한 지방정부의 중요성 및 정책의지를 천명하는 메시지를 채택, ICLEI와 유엔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Rio+20)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최 시장은 우수 정책 벤치마킹에도 나선다. 생태도시로 유명한 '꾸리찌바'에서는 재활용센터, 대중교통공사(URBS) 등을 방문해 공공정책, 쓰레기 구매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고,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민중협동조합(ITCP), 녹색기반시설(INVERD)을 찾을 계획이다. 또한, 벨로호리존치에서는 참여예산제도, 안전한 먹거리 정책 등의 사례들을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최 시장은 국제자매도시인 브라질 소로카바시도 방문할 계획이다. 소로까바시는 안양시와 1997년 9월 19일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나 지난 10여 년 동안 교류가 전무했다. 최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물꼬를 다시 튼다는 계획으로, 환경·교육·복지·도시계획시설 시찰·프로축구 아틸레티코 소로카바 방문·축구인프라 시찰 및 교류협력활성화 MOU를 체결하게 된다.

최 시장은 "머나먼 곳으로 가다보니 일정이 매우 빠듯하다"며 "이번 브라질 방문을 통해 지속가능도시 전략으로서의 생태도시 접근과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소통하는 도시구현을 위해 많은 곳을 둘러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자매도시 소로카바시를 찾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것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세계총회에는 한국에서 최 시장 외에도 박원순 서울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임정엽 완주군수, 송영선 진안군수 등 16명의 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태그:#안양, #최대호 시장,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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