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새누리당 안양 만안 국회의원 후보로 한전KPS 상근감사를 역임한 정용대 안앙 만안당협위원장이 1차 컷오프를 통과한 3명이 겨룬 여론조사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았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12일 오후 16명의 '4·11 국회의원 총선거' 6차 공천 확정자 명단 발표를 통해 정용대 위원장을 후보로 확정됐다.

 

정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정치 신인들과 후배 정치인들로 부터 거센 도전을 받았다.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는 5명으로 1차 컷오프에서 노충호(53) 경기의정포럼 공동대표와 박기성(49) 미디어와사회연구소장) 등 2명이 탈락했으나 신계용(49, 여) 전 청와대여성가족비서관실 행정관, 장경순(52) 전 경기도의원 등 3명과 경선을 치뤄야 했기 때문이다.

 

정용대 당협위원장의 국회의원 출마는 지난 2004년 17대 총선을 시작으로 이번이 세번째 도전으로 민주통합당 이종걸 국회의원과 숙명의 라이벌전을 또다시 펼치게 됐다.

 

특히 정 당협위원장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개표 종반까지 우위를 보였으나 막판에 290표차(전국 근소표차 3번째)로 역전패해 이번에 그 설욕을 만회할지 여부도 관심꺼리다.

 

"만안구의 문제를 해결하는 주민의 눈높이 정치 펼치고 싶다"

 

정 위원장은 전화통화에서 "(국회의원에) 3번째 도전을 하게 됐다. 뭐가 된다고 보다 주민들과 함께 살아온 만안구의 경제, 일자리, 주거, 복지 등 각종 문제에 고민을 담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해결하는 주민의 눈높이 정치를 국회에서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그에게 같은 당 노충호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선언(12일 오전) 소식을 전하자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또 경선에서 탈락한 장경순, 신계용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이제 경선이 끝나 어수선하다. 빠른시일내 만나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안양권 3개 선거구 모두 정치신인들의 도전이 거셌음에도 현역 의원과 당협위원장 등 기득권이 공천을 받은데 대해 "정치의 변화는 지역만이 아니라 국민적인 요구다"며 "이제는 국회의원도 중간에서 소통하고 전달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용대 예비후보는 1957년 안양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내고 안양 삼성초에 입학해 서울 북성초로 전학을 가 졸업했으며, 서울 청운중, 성남고, 건국대(사료학)를 졸업하고 독을 마르부르크 필림스대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공부해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육군 중위(ROTC 18기)로 예편한 그는 1995년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경기개발연구원 정채개발센터 연구위원, 한국지방발전연구원 부원장, 안양대 외래교수, 성결대 객원교수, 한나라당 안양시 만안구 당협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예비후보로 등록하기 전까지 한전 KPS상임감사로 재직해 왔다.

 

안양 만안 대진표, 민주-새누리-선진 + 무소속 3~4명 예상

 

한편 새누리당 후보의 확정으로 안양 만안의 선거 판세 밑그림이 그려졌다. 민주통합당 이종걸(54) 국회의원이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 성사를 통해 단일후보로 확정됐으며, 자유선진당에서는 문갑돈(62)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법인이사를 후보로 공천했다.

 

여기에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12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노충호(53, 경기의정포럼 공동대표)를 비롯 강동구(48, 생사의례문화연구원장), 윤학상(52, 4~5대 경기도의원)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황으로 본선에는 적어도 3~4명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그:#안양, #정용대, #새누리당, #공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