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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방한복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노스페이스 패딩. 그것이 학교 내 계급화 문제로까지 비화되면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대해 고교 2학년생이 바라본 문제점은 무엇이고, 대안은 무엇일까 고민해 본다. 대전의 인문계 D 고교 방과후학교 수업 시간에 진행된 토의 내용을 요약한다. 이번 토의는 고교 2학년 생 8명이 참여했다. 사회는 대전 D고교 이규복(18·고교 2학년) 군이 맡았고, 같은 학년 7명이 함께 했다. 토의는 지난 2월 6일 총 3시간에 걸쳐 이루어졌다. 이 글을 보는 분들이 합리적인 의견을 덧붙여 주시리라 믿는다. - 기자주

인문계 고교 2학년 8명이 모여 문제점과 대안을 놓고 토의하고 있다.
▲ 노스 페이스, 대안은 없을까? 인문계 고교 2학년 8명이 모여 문제점과 대안을 놓고 토의하고 있다.
ⓒ 박병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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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우선 노스페이스(이하 노페)로 대표되는 브랜드 해결책을 제시하기 전에 왜 유행하게 되었는지 얘기해 보자.

용섭 : 노페 이전에 학생들이 입을 만한 방한복은 없었어. 근데 성능과 디자인 모두 좋은 노페가 떡 하니 나타난 거지.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선택한 것 아닐까? 내 생각엔 시장 구조에 의한 필연적 선택이었다고 봐.

노페 현상, 자기 과시 일종 아냐

"방한복의 교복화를 주장합니다."
▲ 최유재 군 "방한복의 교복화를 주장합니다."
ⓒ 박병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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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 : 글쎄, 난 노페 현상이 일종의 자기 과시라고 봐. 물론 과거에도 자기 과시적 성격인 강한 소비 형태가 있었지. 하지만 일반적인 학생들 그 중 특히 중산층 학생들의 자기 과시 중시나 물질 욕망이 심해졌기 때문인 것 같아.
재현 : 노페가 등장하게 된 시기도 그래. 노페가 처음 부각하기 시작한 건 미국에서 터진 경제 위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불경기가 시작된 때와 거의 비슷해. 말 그대로 경제가 침체되는 경향성을 띄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서민들보다는 대기업을 우선시하다 보니 서민들에게 상대적인 박탈감이 컸던 거지. 이 때문에 서민들의 열등의식이 심화되어 대안 아닌 대안으로 나온 것이 노페인 것 같아. 결국 자기 과시 아닌 자기 과시가 된 셈이지.

유재 : 그런데 재현이가 말한 열등감 때문에 상류 계층의 마케팅에 무리하게 명품에 집착하는  것이 말이 될까? 말이 된다고 해도 그게 학생들의 경우로 설명이 가능한 걸까?

재현 : 음... 그 문제는 학생들이 기성 세대에 영향을 받아서 학생들에게 전이되었다고 보는 게 가장 타당하다고 생각해.

"경제적 논리에 의해 선택된 재화가 과시의 수단으로 바뀐 거 아닐까요?"
▲ 길용섭 군 "경제적 논리에 의해 선택된 재화가 과시의 수단으로 바뀐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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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섭 : 여기서 아까 내가 말한 내용에서 이어가볼게. 일단 경제적으로 접근해봤을 때 인과관계가 어느 정도 있었다고 봐. 아까도 말했듯이 노페가 처음 등장할 당시에 대체할 만한 방한복이 없었던 거잖아. 그리고 그 정도 수준의 방한복치고는 저렴한 데다가 내구성도 좋고 디자인도 좋았던 거지. 그러면서 입기 시작한 사람이 많아지고,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퍼져나가면서 집단의식이 강한 청소년들 사이에서 하나의 문화로 간주된 것 같아. 그렇지만 비교적 저렴한 것이지 결국 비싸서 입은 사람과 안 입은 사람이 구별되면서 과열경쟁이 일어난 것 같아. 결국 이게 문제화된 것이 아닐까? 과열경쟁에서 드러나는 자기 과시욕, 무리를 지어 다른 사람과 자신을 구별하려는 태도 같은 거 말이지.
강우 : 그런데 용섭이 의견에서 우리나라에 대체할 만한 방한복이 없었고, 가격이 저렴하며, 그것이 노페를 선택하게 된 이유라고 보는 건 오류인 것 같아. 내가 이 문제에 대해서 조사한 적이 있는데, 노페가 유행할 당시에 다른 등산복 브랜드도 탄탄했어. 그리고 당시에도 노페라는 브랜드는 등산 전문용 고가 브랜드였다고 알고 있어. 그래서 너의 의견이 논리적이라고 생각되지 않아.

용섭 : 물론 등산복 브랜드가 비싸긴 하지. 그렇지만 노페 현상은 바람막이로 시작했잖아.  바람막이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건 사실이야. 그리고 실제 가격은 전문 매장에서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다고 봐. 국내 브랜드 증 노페 방한복만큼 디자인 등의 요소를 충족한 게 얼마나 있었을까? 노페는 등산용품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곳이다 보니 아무래도 그런 쪽에서는 유리할 수밖에 없었지.

"노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인식 전환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봐."
▲ 조강우 군 "노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인식 전환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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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 :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노페가 등산 전문 브랜드인 이상 가격대 자체가 차이가 나잖아. 그런 비싼 제품을 왜 학생들이 선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너무 빈약한 것 같아. 학생들의 자연스럽게 선택했다고 보기 보다는 인위적인 요소가 많이 있지 않나?
사회 : 여기서 일단 노페가 복합적 요소를 지니고 문제가 많은 것으로 의견이 모인 거잖아.  해결책은 없을까?

용섭 : 우선 우리 나라 기성 세대의 인식을 고쳐야지.

사회 : 너무 해결책이 단순한 거 아닌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좀 더 구체적인 방안으로   토의를 진행했으면 좋겠어.

용섭 : (고민)

재현 : 간단하게 말하면 우리나라에는 서구 지상주의가 명백히 존재해. 서양 브랜드라는 것에 대한 환상이랄까. 나이키, 프로스펙스 같은 명품으로 인정을 받는 것이 외국 브랜드고 이것은 노페도 마찬가지라고 봐. 즉 한국 브랜드를 양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거지. 국산 옷에 대한 편견 제거하기 위해서는 정부적 차원의 대책이 필요해. 해외 브랜드에 맞서기 위한 정책 지원과 제도적 보완이 가장 필요하다고 봐.

여름에도 노페 문제 있나?

진행을 하며 내용 정리를 하고 있다.
▲ 이규복 군 진행을 하며 내용 정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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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 : 너무 넓게 국가적 차원으로 보지 말고 학생들 문제로 좁혀서 동복을 아예 두꺼운 것   으로 하는 거 어때? 조금 비싸더라도 하나 사면 오랫 동안 쓰게.

사회 : 유재야 너의 의견은 겨울이라는 계절에 한정되어 있지 않을까?

유재 : 여름에도 노페 문제가 있나?

강우 : 그럼 노페 반바지도 있고...

유재 : 여름 옷 문제 수준은 겨울철 문제 수준만큼 심하지는 않잖아?

"학생의 자율적인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 유재현 군 "학생의 자율적인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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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 : 차라리 교복 만들 때 학생 자치 위원회 같은 거를 만들어 교복 디자인을 학생들이  직접 하는 거 어때?
장민 : 근데 노페를 다 착용하는 건 방한보다 자기 과시 문제 아냐? 중요한 건 브랜드 아닐까? 교복 때문에 자기 자신을 꾸미지를 못하니까 비싼 걸로 표현하려고 하는 거 같아. 예를 들면 대학에만 들어가면 노스 패딩 잘 안 입잖아. 교복 같은 옷으로 학생들을 너무 똑같이 얽매려 하니까 노페 문제가 더 심화된 건 아닐까? 학생들의 개성을 살릴 수 있게 교복 자율화를 하든지 일정 부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봐.

강우 : 장민이 의견에 이견 있어. 예전 교복 자율화 시절 때 있었던 나이키, 프로스펙스와 뭐가 달라? 교복 자율화를 한다고 노페 현상이 근본적으로 없어질 것 같지는 않아.

용섭 : 그건 맞아. 교복을 입지 않게 되면 얼마든지 다른 방법으로 부를 과시할 수 있어. 그러니 교복 자율화는 노페 문제 이상의 문제를 양산할 가능성도 크다고 봐.

사회 : 여기서 또 다른 해결책을 제시할 사람 더 있나?

논점 자체 왕따로 간다, 학생들은 왜 단체로 노폐 입나

"기성 세대의 명품 의식부터 개선됐으면 해요."
▲ 최성진 군 "기성 세대의 명품 의식부터 개선됐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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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 : 재현이가 정부 차원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학교 쪽으로 좁게 보면 우선 애들이  입으니까 따라 입는 거잖아. 거기에 일진과 왕따의 관계에서 노페 문제가 개입되는 거고. 그래서 범정부 지원을 통해 경쟁사가 생겨나야 한다고 생각해. 그러면 노페와 지원 회사 간에 가격 경쟁이 있게 되겠지. 왕따가 노페를 입게 되면 일진이 학교의 서열을 주도하고 있는데 용납을 안 할거야. 그런데 학교에서 노페 패딩 같은 것을 못 입게 하는 걸 풀어주면 가격도 내려가고 웬만한 애들이 다 입게 되잖아. 그러면 일진이 정한 서열 체계가 무너질 수 있지 않을까?
재현 : 글쎄 지금 네 의견은 초점에서 벗어났다고 봐. 논점 자체가 일진 왕따로 가잖아. 노페를 왜 학생들이 왜 단체로 입으면서 다니고 원인이 무엇이고 해결 방안을 찾는 거 아냐?

성진 : 애들이 입으니까 따라 입는다는 거지. 노페란 패딩이 있으니까 입는다 치고. 여기에 재현이가 말한 의견이 시행하게 된다면 해결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거지.

사회 : 사회자로서 토론에 참여하는 부분은 지양해야 하지만 성진이가 말한 해결책은 주제와  맞지 않는다고 봐.

유재 : 성진이 의견대로 계급 구분이 사라진다고 하면 괜찮은 거 아니야?

사회 : 지금 우리 문제는 노페의 근본적 문제 해결책을 찾는 거야. 근데 너무 일진과 왕따  라는 특수한 관계로 한정 짓고 있는 것이 주제와 맞지 않는다고 보는 거지.

강우 : 게다가 지금도 충분히 등산복 업체들 간에 경쟁은 이루어지고 있고 또 여러 가지 여 건 상 가격이 특별하게 내려가기엔 어려운 상황 아닌가?

용섭 : 또 정부가 개입해서 다른 경쟁 업체를 돕는다면 노페가 가만히 있을까?? 정부가 개입한다면 이건 엄연히 시장 원리에 개입하는 거잖아. 노페가 국산 브랜드도 아니라서 자칫 외교 문제로까지 번질 염려도 커.

유재 : 그렇지만 계급을 분리하는 기능으로서의 노페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 해결책이 가장 보편적으로 타당하다고 봐.

용섭 : 그렇지만 노페 문제가 없어진다면 또 다른 브랜드가 나설 것 같아.

강우 : 패딩 업체의 평준화가 가능할까? 근본적인 사람들의 인식 체계가 바뀌어야지 패딩  평준화를 통해서 이룰 건 아니라고 봐.

용섭 : 나도 사회 의식 변화가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고 봐.

"교복의 방한 기능을 높이는 게 어떨까요?"
▲ 우승호 군 "교복의 방한 기능을 높이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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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 : 우리 일단 넓게 보지 말고 학생들 입장에서만 논의하는 게 좋지 않을까? 내가 하나 해결책을 얘기해볼게. 물론 몰개성의 부작용이 있긴 하지만 동복 자체를 노페 이상의 방한 효과나 디자인을 지닌 쪽으로 만드는 것이 어떨까?
승호 : 교복에 대해서 유재와 강우의 얘기를 보충하자면 현재 상황에서 교복 같은 경우 추운 날씨에서는 매우 빈약해서 교복 자체로는 추위를 극복하기 어렵잖아. 그래서 따뜻한 방한교복을 만들자는 건데, 방한 효과가 있는 교복을 만들게 되면 추위를 조절할 수 있게 내피와 같은 기능적인 요소들을 통해 추위를 대비할 수 있는 단계적 개발이 필요해.

장민 : 정말 얘기한 대로만 진행된다면 좋긴 좋은데, 사실 애들이 마이도 안 입고 패딩을 입는 상황이잖아. 진짜 방한이 문제였으면 교복 다 껴입고 입겠지. 중요한 건 노페 자체가 가지고 있는 특성이 아닐까? 방한 때문에 노페를 챙겨 입는 건 아니라고 봐.

강우 : 교복이란 거 자체가 학생들에게 호의적이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교복 방한복을 만드는 것에 약간의 규제를 한다면 노페 문제는 사라질 수 있다고 보는 거지.

사회 : 자 여기서 너희들이 얘기하는 해결책을 종합해 보자. 그렇다면 최종적인 해결책은   '교복 자체의 기능을 높이고 다른 방한복을 규제하자' 이건가?

교복 방한복 만드는 건 어때?

"학생의 옷에 대한 강한 규제가 오히려 이런 노스페이스 사태를 불러일으킨 거 아닐까요?"
▲ 권장민 군 "학생의 옷에 대한 강한 규제가 오히려 이런 노스페이스 사태를 불러일으킨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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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 : 교복의 디자인 강화가 중요하지. 솔직히 말해서 단순 방한 기능 때문에 노페를 입는 거 아니잖아. 깔끔한 디자인 때문 아냐? 교복 형식의 외투는 만드는 건 아니라고 보고 학생들이 원하는 디자인을 참고해서 만들어야 해. 학생들은 주로 교복을 창피하다고 느끼고 갖가지 수선을 하기도 하잖아. 그래서 무엇보다도 이 해결책을 실현시키려면 학생의 의사를 반영한 교복 방한복을 만들어야 한다고 봐. 예를 들면 세 가지 정도의 디자인을 놓고 학생들이 선택하게 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겠지. 그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고 나면 어느 정도 노페로 인한 계층 의식은 사라지겠지.
강우 : 그럼 교복 방한복은 누가 만들지?? 교복 업체가 만드는 거 아닐까? 그렇게 되면 결국 교복 업체에 특혜만 하나 얹어 주는 거 아닐까?

재현 : 학생들 스스로 교복을 만드는 회사를 정하면 되지. 예를 들자면 국내 의류 중소기업에 의뢰할 수도 있고. 또 그렇게만 된다면 중소기업도 살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방안 아닐까?

용섭 : 그런데 그렇게 하면 학교끼리의 계급 문제가 발생할 걸? 게다가 아무리 학생 자치라 고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학생들이 결정한다고 이뤄지는 환경은 아냐. 그러니까 업체 선정은 우리끼리는 불가능하겠지.

강우 : 용섭이가 말한 학교끼리의 계급 문제가 뭐냐면 만약 우리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중소기업에 의뢰하고, 다른 학교는 유명 브랜드 업체에 의뢰하여 제작하는 경우지. 그럼 학교 간 격차가 심화될 것 같아.

유재 : 교복에는 브랜드 명칭을 없애는 거 어때?

재현 :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 브랜드가 비싼 이유는 디자인과 브랜드 값이 대부분이야. 그러니까 브랜드 명칭을 없애면 가능할 거 같아.

강우 : 방한복에 브랜드가 달리면 안 된다고? 그럼 업체가 옷을 만들어줄까? 기껏 만들어봤자 기업 홍보도 안 되고 큰 이득도 없는데?

유재 : 그러니까 교복에 다는 브랜드 자체를 없애자.

재현 : 그래. 교복에는 브랜드를 못 달게 하는 정부적인 제도를 통해서 상표를 달지 못하게 하면 되는 거잖아.

용섭 : 그런데 그렇게 하기엔 현실의 벽이 높은데. 그 과정에서 학생의 자율이 보장될까?

성진 : 중소기업 제품이랑 유명 브랜드 제품차이가 그럼 학교간 계급 차이가 되는 거잖아? 알게 되면 문제가 되는 거 아니겠어?

유재 : 그런데 일단 이런 문제들 보다는 학생들이 어떻게 능동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지가 중요하지 않나? 학생들의 반발이라든지 문제 사항이 많을 것 같은데. 그리고 학생들은 전문성이 떨어지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더 얘기해보자.

강우 : 아까 디자인을 하는데 학생이 참여한다고?

유재 : 사실 우리가 교복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 같은 게 있잖아. 최소한의 교복으로서의 기능은 살리되 디자인을 학생들의 손에 맡기자 이거지.

강우 : 글쎄, 일상적인 학교생활에서 그것이 가능할까?

유재 : 물론 어느 정도 그런 건 있겠지. 그래도 최대한의 학생들의 자율성을 보장하여 관습을 없애는 것이 주된 목표로 삼아야지.

고교 2학년 8명이 모여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 노스 페이스, 무엇이 문제일까? 고교 2학년 8명이 모여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 박병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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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해결책과 방안을 마지막으로 간략하게 정리 해 볼게. 너희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학생들의 교복을 포커스로 맞춘 문제 해결책을 제시했어. 이런 토의가 진행되는 동안 교복 브랜드명 제거, 학생 자치 활성화, 학생들의 교복에 대한 거부감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어.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이 이상 토의를 진행해도 더 명쾌한 무엇인가가 있을 것 같지 않아. 너희들은 어떻다고 생각해?

승호 : 그건 그래. 어차피 기본적인 해결책은 토의 결과를 통해 정한 이상,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전부 다 한 것 같아.

사회 : 그럼 이상으로 '노스 페이스 문제, 어떻게 풀 것인가?'에 대한 토의를 마치도록 할게.


태그:#노스페이스, #노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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