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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상민(대전 유성)의원.
 자유선진당 이상민(대전 유성)의원.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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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상민(대전 유성) 의원의 탈당 후 민주통합당 입당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민주통합당 현역의원들이 이 의원의 영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통합당 김영진, 김춘진, 안민석, 김상희, 김유정 의원 등 국회 교과위 소속 5명의 국회의원들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상민 의원은 민주통합대열에 합류하고, 민주통합당도 이 의원 영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명박 정권의 반시대적인 야만의 통치를 종식시키고, 국민의 삶의 희망이 되는 진보적인 민주정권을 수립하기 위해, 우리는 하나로 뭉쳐 민주통합당을 출범시켰다"면서 "우리는 이 같은 대통합의 도도한 흐름이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정권을 창출할 것을 굳게 믿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대적 대의인 야권통합, 민주진보 통합의 과정에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민주 인사들은 이제 힘을 합쳐야 한다"며 "그래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고 더 큰 민주의 파도를 만들어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민주통합당 교과위 의원들은 야권통합, 민주진보 진영의 통합에 이상민 의원이 필요하다고 천명한다"고 밝히고 "우리는 가까이에서 이 의원을 지켜보았으며 그 결과 이 의원이 이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민주복지 정권을 만드는 데 함께 하지 못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이 의원은 교과위 등 의정활동을 통해 가장 야당 의원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그 정치철학과 정책노선이 민주적이고 진보적임을 성과로서 보여주었다"고 평가하고 "우리는 이명박 정권 심판, 야권통합을 통한 진보적인 민주정권 수립의 대의를 일관되게 주장해 온 이 의원이 조속히 결단하여 민주통합의 대열에 합류해줄 것을 정중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민주통합당을 향해서도 "소중한 인재를 얻는 기쁜 마음으로 이 의원과 함께 하는 낭보를 이끌어낼 것을 정중히 건의한다"며 "우리 국회 교과위 민주통합당 의원들의 희망과 제안이 조속히 실현될 것을 믿으며, 야권통합 민주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의 민주당 입당에 대해 유성지역 전·현직 당직자 90여 명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철새 정치인 이상민의 민주당 입당을 반대한다"고 밝히고, 이 의원이 입당할 경우 내년 총선에서 자유선진당과 연대하여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태그:#이상민, #탈당, #민주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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