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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유일 '가카 헌정 방송'이자, 보수언론들에게 '괴담진원지'로 찍혔지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나는 꼼수다'에 출연중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가 회복됐다.

 

<나꼼수> 공연 기획자인 탁현민 성공회대 겸임교수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구공연 끝나고 김어준 총수가 호텔 로비에서 갑자기 가슴 붙잡고 거의 쓰러져서 혼비백산 했습니다"며 "식은땀을 흘리며 아파하길래 급하게 마사지하고 나아지긴 했지만, 꼼수 멤버와 스태프들 다 한계상황입니다"라고 위급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걱정은 나꼼수 멤버나 스태프들 모두들 11월 30일 여의도 공원"이라고 전했다.

 

탁 교수는 당시 상황에 대해 "왼쪽 가슴 아래부터 허리와 등까지 아프다 하면서 식은땀을 흘리길래 급하게 마사지하면서 나아졌는데 진짜 걱정입니다, 본인 말로는 뒤틀리는 것 같은 기분이라던데"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병원에 가라는 말을 안들어요"라며 김 총수가 병원에 가지 않겠다고 한 내용을 트윗으로 보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한 트위터는 "김 총수가 병원 안 간다고 똥고집 피우면 출장 진료가능합니다, 주사 싫으면 수기치료도 가능. 치사하게 지병으로 비행기 못타면 안됨. 언제든 연락주세요"라고 걱정을 했다.

 

탁 교수는 29일 오후 "김어준은 여의도 공원 공연을 끝내고 병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당장 데려가고 싶었지만 그래서 꼼수 멤버들이 모두 설득을 했지만 진짜 일정이 안나오더군요"라며 "일단 급한대로 오후에 한의사분께 부탁드렸고 병원은 내일 공연끝나고 갈 예정입니다"이라는 트윗을 다시 올렸다.

 

탁 교수 트위터에 따르면 김 총수는 쓰러진 후 느낌에 대해 "마치 '쥐가 난 것 같은 느낌'이었다"면서도 "쥐…난 쥐가 싫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위급한 가운데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탁 교수는 29일 트위터에 "꼼수다와 FTA 반대 이미지가 들어간 엽서를 인쇄소에서 인쇄 못하겠다고 하는군요, 정말 일감 떨어져 망한 인쇄소가 있다는 말과 함께… 그 사람들 눈에 우리는 얼마나 무모하게 보였을까요… 아. 이 광범위한 공포…"라는 멘션을 날렸다.


태그:#나꼼수, #김어준, #탁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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