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늙은 호박을 맛있게 먹고 있는 중간정도 자란 토끼.
 늙은 호박을 맛있게 먹고 있는 중간정도 자란 토끼.
ⓒ 양광우

관련사진보기


신묘년 토끼해 설날은 잘 보내셨습니까?

지난해 초 장인어른이 이웃집에서 토끼 2마리를 얻어와 키우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10여마리로 불어났습니다. 그런데, 지난 3일(음력 1월 1일) 어미 토끼가 또 새끼를 낳았습니다. 낳은 지 하루밖에 안 돼 어미 새끼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는 없었지만, 장인어른 말씀으론 4마리를 낳았다고 하네요.

막 태어났을 땐 털이 없어 약간 징그럽기도 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털이 나면서 아주 귀엽답니다. 참고로 토끼는 한달에 한번 꼴로 새끼를 낳는다고 합니다. 이전에도 토끼를 키웠었는데 그때는 한 2년 정도 되니까 100여마리 정도로 불어나더라고요. 엄청난 번식력에 감탄사가 절로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새끼를 감싸고 있는 어미 토끼의 털로 지은 집?
 새끼를 감싸고 있는 어미 토끼의 털로 지은 집?
ⓒ 양광우

관련사진보기


설날에 새끼를 낳은 토끼 엄마.
 설날에 새끼를 낳은 토끼 엄마.
ⓒ 양광우

관련사진보기


겨울내내 토끼의 신선한 먹이가 되어준 부직포로 덮어두었던 김장배추.
 겨울내내 토끼의 신선한 먹이가 되어준 부직포로 덮어두었던 김장배추.
ⓒ 양광우

관련사진보기


겨울내내 먹이가 부족하여 배추를 부직포로 덮어 두었다가 하나씩 잘라서 먹이기도 하고, 창고에 보관하고 있었던 늙은 호박을 잘라서 먹이로 주기도 했습니다.

여하튼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보내고 봄이 되면, 파릇파릇하고 싱싱한 풀을 많이 먹이고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그래서 올해 연말쯤 되면 100여마리로 늘어 났으면 좋겠습니다.

토끼해를 맞이하여 설날부터 새끼를 낳는 좋은 일도 생기고... 올해는 저희 가정과 세상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한 일이 많았으면 합니다.

또 다른 어미토끼 부부. (현재 작업중인가?)
 또 다른 어미토끼 부부. (현재 작업중인가?)
ⓒ 양광우

관련사진보기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뉴스사천(www.news4000.com)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토끼, #신묘년, #뉴스사천, #사는이야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