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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온전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온전한 민주주의 풀뿌리의 근거는 깨어있는 시민정신 속에 살아있는 실천이다. 우리는 실천을 위한 행동으로 안양의정감시단을 창립한다." - 창립선언문

 

경기도 안양시 시민 의정감시단이 지난 15일 저녁 안양시청 4층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안양시 의정감시단 출범식에는 안양희망연대, 개혁정당, 공무원노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래공연과 경과보고에 이어 초대 단장으로 송무호 안양군포의왕비정규센타 대표를 추대방식으로 선출하고 창립선언문을 발표했다.

 

의정감시단은 2010년 사업목표로 안양지역 명망있는 인사들로 고문단을 구성하고, 자원본사자를 모집해 의정감시단을 가동하며 연말까지 조직구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우선 오는 23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리는 안양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감시단 활동을 전개해 객관적인 지표를 설정, 시의원들을 평가해 자체 평가 보고서를 작성하고 12월 20일을 전후해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발표하기로 했다.

 

 

 

"의정 활동 평가해 우수·하위 시의원 선정 발표하겠다"

 

또한 공무원노조 지원사업을 통해 공무원, 시민단체활동가, 정당 관계자 및 관심있는 시민 등 100명을 대상으로 11월 26∼27일 1박2일 일정으로 천안국립청소년수련원에서 제1회 시민자치학교를 여는 등 감시단 활동에 보탬이 되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의정감시단은 안양시의원에 대한 의정 활동 평가 결과를 통해 내년 1월 최우수 시의원 1명과 우수시의원 2명, 최하위 의원 1명 선정해 언론에 공개키로 해 관심을 끈다.

 

이태희 준비위원장은 "지방자치시대가 열린 지 오래됐지만 아직도 지방의회의 무사안일주의 등 문제점이 많아 이를 개선하고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개별 인사들이 모였다"며 "우리는 부정한 정치인이 없도록 감시를 하고, 지역정치인이 정책을 바로 세워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할 것이며 불필요한 사업을 진행시키지 못하도록 막아 안양시가 건강한 재정이 유지되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민 의정감시단은 지난달 25일 안양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토론회를 열고 유호근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 사무국장, 안병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위원 등으로부터 타 지역 의정감시단 활동 및 사례와 시민참여조례(안)에 대한 학습의 장을 마련했다.

 

안양시민 의정감시단은 향후 가칭 '전국자치행정연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태그:#안양, #의정감시단, #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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