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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를 관찰하고 있는 나~~
 누에를 관찰하고 있는 나~~
ⓒ 이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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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거리는 누에. 미끌미끌...
 꿈틀거리는 누에. 미끌미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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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 전시관에 갔었다. 거기에는 1령부터 5령까지 누에가 다 있었다. 컬러 누에도 있었다. 1령부터 5령까지 누에는 크기가 다르고 변화 과정이 뚜렷하고 설명까지 돼 있어서 쉽게 구분할 수 있었다.

피마자 이파리만 먹고 자란다는 피마자누에도 있었다. 표범처럼 겉모양이 얼룩덜룩한 흑표범누에도 있었다. 처음 보는 누에가 신기했다.

컬러 누에도 신기했다. 보라색도 있고 분홍색, 파랑색도 있었다. 색깔 있는 사료를 먹으면 그렇게 컬러 누에로 자란다고 했다. 거기서 나는 실도 보라색, 분홍색, 파랑색 실을 뽑아낸다고 했다.

다른 종류의 누에도 많이 있었다. 누에의 촉감이 궁금했다. 그래서 살짝 만져보았다. 다시는 만지고 싶지 않은 촉감이었다. 너무 물컹거리고 미끌미끌했다. 엄마는 징그럽다며 만져보지 않았다.

누에 고치에서 실을 뽑아내는 체험도 해보았다. 고치에서 가느다란 실이 나오는데 신기했다. 그 실로 옷감을 만든다고 생각하니 신통하기까지 했다. 체험도 재미있었다.

누에전시관. 대한민국농업박람회장에 있어요^.^
 누에전시관. 대한민국농업박람회장에 있어요^.^
ⓒ 이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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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고치에서 실 뽑기 체험^.^ 재밌고 신기해요^^
 누에고치에서 실 뽑기 체험^.^ 재밌고 신기해요^^
ⓒ 이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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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 전시관을 본 것은 대한민국농업박람회서였다. 농업박람회는 전라남도 나주에서 열렸다. 예전에도 가본 곳이어서 낯이 익은 곳이었다.

거기에는 누에 외에도 여러 가지 희귀식물이 많이 있었다. 내 몸무게보다 훨씬 더 무거운 호박도 있었다. 큰 호박에다 가지와 오이, 수세미 등을 이용해 사람 모양으로 만든 작품도 있었다.

온갖 박을 모아 놓은 박지게도 있고, 박으로 만든 장독대도 있었다. 그거 말고 다른 신기한 것도 많았다. 길이 2m가 넘는 오이도 있었다. 나보다 무겁거나 긴 오이는 처음 보았는데, 징그럽기도 했다.

내 몸무게보다 더 무거운 박. 엄청 무거워요....
 내 몸무게보다 더 무거운 박. 엄청 무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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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한 농산물이 다 모여있는 전시관. 지게에 희귀 농산물이 가득해요^^...
 희귀한 농산물이 다 모여있는 전시관. 지게에 희귀 농산물이 가득해요^^...
ⓒ 이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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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전시관에 가서 살아있는 고슴도치도 가까이서 보았다. 동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뾰족한 바늘이 있어서 따가울 줄 알았는데 부드러워 보였다. 예쁜 고슴도치였다.

병아리의 부화과정도 직접 볼 수 있었다. 부화된 병아리들은 활발하게 먹이 활동을 하고 있었다. 어디가 아픈지 움직임이 불편해 보이는 병아리도 있었다. 알을 깨고 나오는 병아리가 신기하기도 하고, 안쓰럽게 보이기도 했다.

농업박람회를 돌아보고 나오면서 나는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였다. '우리가 자연환경을 오염시키면 저런 식물이나 동물, 곤충들을 보지 못할 수도 있을 거야. 나부터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지'라고.

병아리... 아주 귀엽죠^.^^.^
 병아리... 아주 귀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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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예술관이에요. '불수감'이라고... 정말 신기하게 생겼어요^^
 생명예술관이에요. '불수감'이라고... 정말 신기하게 생겼어요^^
ⓒ 이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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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예슬 기자는 광주우산초등학교 6학년 학생입니다.



태그:#누에, #컬러누에, #농업박람회, #광주우산초등학교, #전남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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