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아이폰4와 함께 최대 기대작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S 국내 버전이 오는 25일부터 SK텔레콤을 통해 공식 출시된다.
갤럭시S는 1GHz 초고속 프로세서와 3D 그래픽 처리기술을 적용해 어플리케이션 및 3D 구동속도가 현존 최고 수준이라 알려졌으며, 디스플레이도 삼성전자의 AMOLED의 최신 사양인 4.0인치 슈퍼 아몰레드 액정을 탑재하고 있어 출시전부터 관심을 집중시켰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다.
국내 버전에는 FM라디오 대신 DMB 안테나를 탑재한 상태로 이 외의 사양은 해외 버전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이 외에도 갤럭시S는 최신 와이파이 모듈인 802.11n을 지원하며, 최신 동영상코덱(DivX, MKV, Xvid, MPEG4 등)과 한글자막을 지원해 HD급 영상을 별도의 변환 작업 없이 쉽게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가지고 있다.
갤럭시S의 권장판매가는 구입처 및 구입시기에 따라 일부 차이가 날 수 있지만 2년 약정 기준 올인원45 요금제 선택 시 29만 5천원이며, 올인원80 요금제 선택 시 8만 4천원. 올인원 95 요금제 선택 시 0원이다.
삼성전자가 제조하고 SK텔레콤에서 공급하는 갤럭시S는 올인원요금제나 T Store에 가입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실시간 내비게인션 T맵과 유무선 음악포털 '멜론'을 서비스로 제공하며, 구글이 최근 선보인 '한국어 음성검색'을 국내에서 최초로 적용해 출시된다. 이 외도 해외이통사 잠금장치도 해제 출시돼 해외 체류 시 현지 이통사 USIM을 끼워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이동통신사-제조사-OS 개발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갤럭시S'를 안드로이드 OS 2.2(프로요)를 빠른 시일내에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버전 갤럭시S는 해외 전문가들 사이에서 최대 매력이라 평가 받았던 소셜허브 SNS 소프트웨어가 제거되고 그 대신 국내 포털 사업자인 NHN의 SNS인 미투데이가 탑재된다. 또한, 해외에서는 애플 아이폰 3GS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반면, 국내 버전은 DMB 기능 추가 하나로 해외 버전보다 훨씬 비싼 가격으로 책정된 상태라서 다시 국내 소비자들만 '찬밥' 취급하는 것이 아니냐는 볼멘 비판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