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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한껏 들떴다. 나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들르지 않으면 후회할 만한 곳으로 가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맥주, 그중에서도 진한 맛으로 명성이 자자한 삿포로 맥주를 맛보러 간다. 내가 맥주를 만나러 가는 곳은 다름 아닌 박물관이다. 백 년이 넘는 역사 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제품을 만들던 공장의 자리에 만들어진 박물관이다.

맥주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삿포로 맥주박물관(サッポロビール博物館). 맥주를 심하게 좋아하는 사람들은 삿포로에 가는 이유가 삿포로에서는 삿포로 맥주를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길을 나서며 맥주 만드는 과정을 과학적으로 재현한 박물관의 교육내용이 딸 신영이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삿포로 맥주박물관은 과거의 맥주공장을 개조한 곳이어서 삿포로 시내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고 지하철역에서도 가깝지 않다. 나는 가족과 JR삿포로역의 버스터미널에 가서 삿포로 맥주박물관 행 버스 정류소를 물어보았다. 삿포로맥주박물관 앞까지 운행하는 버스는 호텔에서 가르쳐 준 것과는 달리 삿포로 역 바로 앞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역에서 한 블록 남쪽으로 내려온 도큐백화점(東急百貨店) 앞에 있었다.

약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는 삿포로 맥주박물관행 버스는 바로 오지 않았다. 버스 정류소는 삿포로에서 명성이 자자한 백화점 앞에 있었다. 아내가 백화점 앞에서 우두커니 서 있는 것이 너무 아쉬웠던 모양이다. 버스 오기를 기다리는 시간에 아내는 신영이에게 사줄 만한 예쁜 옷이 있는지 백화점에 잠깐 들어갔다가 오겠다고 했다.

시간은 조금씩 흘러 박물관 가는 버스 한 대가 사람들을 태우고 무심히 지나가 버렸다. 나는 꼼짝없이 혼자 서 있었다. 괜히 죄 없는 버스정류소 철제 기둥을 주먹으로 한 번 쳤다. 옆에 있던 일본 아주머니가 나를 물끄러미 쳐다봤다. 괜히 손이 얼얼했다.

과거의 맥주공장을 개조한 훌륭한 박물관이다.
▲ 삿포로 맥주박물관. 과거의 맥주공장을 개조한 훌륭한 박물관이다.
ⓒ 노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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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아내와 신영이가 백화점에서 나왔다. 다행히 다음 버스는 금방 왔다. 버스가 몇 개의 정거장을 지나자 사진으로 보았던 박물관 건물이 다가왔고 버스는 박물관의 정문 앞에 멈춰 섰다.

과거에 공장으로 사용되었다는 빨간 벽돌의 건물이 너무나 예쁘게 잘 보존되어 있었다. 게다가 건물 앞면의 담쟁이 덩굴은 마치 박물관의 긴 역사에 대한 자존심인양 건물의 앞면을 마음껏 뒤덮고 있었다.

실제로 이 박물관은 붉은색 벽돌 박물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뭔지 모를 따뜻함과 아련한 향수 같은 것이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나는 내가 언제 이런 붉은 벽돌건물을 보았던 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그것은 바로 나 어릴 적 다녔던 초등학교의 학교 건물이었다.

시내에서 가장 오래되었던 그 초등학교 건물도 일제 때 만들어진 붉은 벽돌건물이었다. 그래서인지 박물관의 붉은 벽돌을 바라보는 느낌이 달랐다. 일본인들의 압제 아래에서 지어진 학교 건물이라 유쾌한 일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만나는 고전적인 건축물들은 닮은꼴들이 많았다.

박물관 건물의 굴뚝 위에는 삿포로 맥주를 상징하는 붉은 별이 박혀 있다. 군더더기 없이 붉은 색의 별 하나만 그려져 있어서 유난히 눈에 들어온다. 붉은 별은 다름 아닌 홋카이도 개척사의 상징인 북극성이다. 붉은 벽돌 위에 강력하게 찍힌 빨간 별이 공산당을 연상시키고 약간 촌스럽기도 하지만 삿포로 맥주를 상징하는 상징성에 있어서는 지금까지 계속 성공적이다.

박물관 입구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다보니 맥주를 넣어두었던 술통들이 마치 블록 같이 쌓여있다. 나는 맥주 공장들을 정복해서 이 세상의 모든 맥주들을 마셔버리겠다는 한 친구의 말이 생각나서 슬며시 웃음이 나왔다. 그 친구는 가득 쌓인 이 맥주 술통들을 보면 아마도 아주 흐뭇하게 웃으며 즐거워 할 것이다. 그 술통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보리와 호프를 제조하면 비이루(beer)라는 술이 된다(麦とホップを製すればビイルとゆふ酒になる)'. 사람을 취하게 하는 술통에 적힌 표현치고는 너무나 학구적인 표현이다.

홋카이도 유산에 선정된 삿포로맥주박물관의 입장은 무료였다. 하지만 맥주시음은 유료라고 한다. 무료입장으로 여행자들을 이 박물관 건물까지 유인하여 공짜의 즐거움을 누리게 한 후 '공짜로 들어왔으니 맥주라도 마시고 가자'라는 생각을 노린 것이다. 뻔히 속이 보이는 상술이지만 나는 이미 고풍스러운 박물관 건물의 외관에 마음을 뺏긴 후였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서자 입구의 안내원 아가씨가 뒤편의 엘리베이터를 가리킨다. 박물관 3층으로 올라간 후 내려오면서 보라는 것이다. 역시 일본의 박물관답게 직원들이 아주 친절하다. 나는 처음 구경하는 맥주박물관이라는 설렘과 맛있는 삿포로 맥주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안고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나는 홋카이도의 삿포로에서 시원한 삿포로 맥주를 마실 것이다!

삿포로 카이타쿠시 맥주의 탄생은 삿포로의 역사이기도 하다.
▲ 삿포로 맥주의 탄생. 삿포로 카이타쿠시 맥주의 탄생은 삿포로의 역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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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박물관 3층의 첫 전시물은 1876년에 카이타쿠시(開拓使)맥주 제조소가 탄생된 과정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삿포로 카이타쿠시 맥주의 역사는 삿포로의 역사이기도 하다. 일본의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국가의 공장으로 지어진 삿포로 맥주는 그 후 민간에 이양되었다.

삿포로 맥주는 홋카이도의 드넓은 대지에서 풍요로운 자연의 혜택을 받아 만들어졌다. 전시관에는 맥주 하나만을 위한 노력을 고수해 온 맥주 제조 장인들의 지독한 고집이 느껴진다. 그들은 이 홋카이도에서 맥주 만들기에만 정열적으로 전념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싶어했다.

나는 맥주박물관에서 맥주 원료인 호프를 처음 보았다.
▲ 맥주 원료 대맥과 호프. 나는 맥주박물관에서 맥주 원료인 호프를 처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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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맥주가 설립된 1876년이면 일제의 강압에 의해 강화도조약이 체결된 해인데, 이때 당시에 이미 일본사람들은 독일에 건너가 맥주 같은 서양문물을 자신들의 것으로 체득한 뒤였던 것이다. 그 이듬해, 삿포로 맥주병에 카이타쿠시 맥주의 상징인 북극성이 그려졌다. 박물관에 전시된 당시의 맥주병은 유난히도 검은 색에 붉은 별이 크게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 옆에서 맥주의 향을 내는 호프를 처음 보게 되었다.

맥주 제조과정을 캐릭터 인형을 통해 재미있게 보여준다.
▲ 맥주제조 미니어처. 맥주 제조과정을 캐릭터 인형을 통해 재미있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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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는 맥주가 완성되기까지의 제조공정을 미니어처로 재현해 놓은 곳이 있다. 당연히 딸아이 신영이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재미있는 곳이다. 깜찍하게 생긴 맥주 캐릭터 인형들을 따라 시선을 돌리다보면 맥주의 원료들이 섞여서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한자가 많이 섞인 일본어 설명문보다는 이렇게 앙증맞은 캐릭터 인형들이 제조공정을 설명하니 재미를 느끼며 공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맥주빛깔의 이 거대한 솥은 과거에 실제 맥주를 제조하던 시설이다.
▲ 삿포로 맥주 자비솥. 맥주빛깔의 이 거대한 솥은 과거에 실제 맥주를 제조하던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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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의 제조과정을 알려 주는 설비 중에는 거대한 자비솥도 있다. 천정에 닿을 듯한 이 거대솥은 1968년까지 이곳에서 맥주를 제조하는 데에 실제로 사용했던 것이다. 자비솥의 지름이 무려 약 3.8미터나 돼서 마치 공상과학영화에 나오는 우주선 같이 생겼다. 오랜 유물이지만 자비솥 외부에 새로 칠한 맥주색 페인트는 노란 나트륨 등 조명 속에 반짝거리고 있었다.

어릴적 많이 보던 모양의 현판을 보면 향수가 되살아난다.
▲ 삿포로 맥주 현판. 어릴적 많이 보던 모양의 현판을 보면 향수가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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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그런 자비솥을 따라 이어진 나선형 계단을 돌아서 내려왔다. 박물관 2층은 삿포로 박물관이 내세우는 제품들과 맥주 관련 근대 유물들이 전시 중이다. 목재로 만들어진 삿포로 맥주의 현판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나무 현판의 형태가 나 어릴 적 1970년대의 집 앞 골목 의 구멍가게들 현판과 너무나 모습이 같다. 술집 앞에 대충 걸려 있었을 것 같은 낡은 현판이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리게 한다.

삿포로 맥주에서 생산하는 에비스 맥주(ヱビスビル)의 배불뚝이 아저씨 인형이 맥주잔을 들이키고 있다. 백년이 넘는 삿포로 맥주병과 맥주 캔은 당시 디자인과 색상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제품의 색상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유심히 보여준다. 과거의 맥주병 중에는 당장 지금 시장에 내놔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만큼 훌륭한 디자인과 색상의 맥주병도 있다. 맥주같은 소비자 지향적인 제품들의 디자인은 복고풍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2층 전시장의 압권은 삿포로 맥주의 역대 광고 포스터를 모아 놓은 곳이다. 백년이 넘는 역사의 메이지 시대 광고 포스터부터 시작해서 시대순으로 배열된 역대 맥주 광고들의 포스터 변천사는 당시에 유행하던 의상, 머리스타일과 당시 사람들이 동경하던 미인들을 알려준다. 그리고 광고판에 적힌 문구들은 당시의 일본 사회상을 적나라하게 반영하고 있다.

광고 속의 과거 일본 미인들은 현재 우리나라 광고의 미인들보다 약간 선이 더 가녀린 미녀들이었다. 그녀들은 기모노 등 다양한 의상을 입고 미소 짓고 있었다. 손에는 황금빛 맥주가 담긴 맥주잔을 얌전하게 들고 있었다. 일본의 국민성을 반영한 듯 이 여인들은 대단히 정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고 당시의 유행과 의상, 사회상을 보여준다.
▲ 삿포로 맥주 포스터. 광고 당시의 유행과 의상, 사회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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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포스터 중에는 간간이 남자 모델의 광고 포스터들도 있다. 미녀들의 포스터 사이에서 한 남자의 포스터가 강한 임팩트로 다가온다. 왼손잡이인 남자는 맥주잔을 들고 찬찬히 맥주를 음미하며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왼손잡이인 나는 그 남자가 맥주잔을 왼손으로 들고 있다는 사실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광고 포스터에 왼손을 사용하는 것은 오른손을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의 시선에 무언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게 하여 광고를 주목하게 하는 것일 것이다.

이 남자가 등장하는 광고 포스터의 붉은색 광고 문구는 '남자는 조용히 하고 삿포로 맥주(男は 默って サッポロビ-ル)'. 이 문구의 주된 의미는 남자는 조용히 삿포로 맥주를 음미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왠지 '남자는 닥치고 맥주나 마시라'는 묘한 뉘앙스도 담겨있는 것 같다. 이 맥주는 맥주를 조용히 음미하는 남자들도 많이 마시고 남자들의 입을 닥치게 하고 싶은 여자들도 많이 마셨을 것이다.

광고 포스터 전시관 맞은편에 내가 기다리던 작은 만남이 있었다. 삿포로 맥주박물관 구경을 마무리하며 시원한 맥주를 한 잔 하는 곳. 갓 뽑아낸 신선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삿포로 맥주 뮤지엄 바(Museum Bar)이다. 조금 아쉬운 점은 시음장 같이 보이는 곳이지만 돈을 내고 먹는 바(Bar)라는 사실이다. 이 맥주 시음이 결국은 이 박물관 답사의 최종 하이라이트가 된다. 1층의 스타홀에서도 편안히 맥주를 즐길 수 있지만 3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순서로 관람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뮤지엄 바에 자리를 잡게 된다.

뮤지엄 바에는 흑맥주, 클래식, 에비스, 에비스 클래식, 생맥주, 하프&하프가 있고 가격은 각각 한 잔에 200엔이다. 일반 가게에서 맛보는 맥주보다 조금은 저렴한 가격이다. 하프&하프는 에비스 흑맥주와 또 한 가지의 맥주를 선택하여 섞은 후 한 잔에 따라주는 것이다. 뮤지엄 바의 흑맥주, 에비스 흑맥주, 클래식의 3종 맥주 시음세트는 400엔이다.

공장에서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은 맥주의 맛이 신선하다.
▲ 뮤지엄 바 맥주 시음. 공장에서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은 맥주의 맛이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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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잔의 시음세트는 양이 많을 것 같아서 나와 아내는 창업 당시의 맛을 살렸다고 하는 카이타쿠시(開拓使) 맥주와 삿포로 생맥주를 주문했다. 신영이는 삿포로 맥주에서 만드는 무알콜 음료인 귤 주스를 주문해 주었다. 맥주잔은 생각보다는 조금 작았지만 맥주박물관이 로고처럼 박혀있어서 고풍스러웠다. 황금색 맥주가 채워지면 맥주병의 로고는 마치 황금처럼 빛이 났다.

맥주를 주문하면 양파 맛 치즈와 크래커 중에 하나를 무료 안주로 고를 수 있다. 아내는 삿포로 맥주 크래커를 골랐고 치즈를 좋아하는 나는 맥주 안주로 치즈를 골랐다. 장난삼아 웃으며 치즈 2개를 집어보았더니 바의 종업원 한 명이 정색을 하며 치즈 한 개를 다시 가져간다. 한국 같으면 웃으며 다시 가져가거나 무료로 줄 수도 있지만 작은 치즈 한 개 가지고 정색을 하는 모습이 일본사람답다.

동그랗게 포장된 치즈의 포장에는 홋카이도 농장의 평화로운 풍경이 그려져 있었다. 치즈가 담백하고 고소하니 같이 먹는 맥주가 더욱 맛이 배가된다. 시음장이나 공장에서 직접 마시는 술은 더 맛있다는 공식을 여기에서도 확인하게 된다.

공장에서 갓 뽑아낸 생맥주는 향이 좋고 맛이 역시 신선했다. 아내가 다 못 마시고 남긴 카이타쿠시 맥주를 천천히 모두 마셨다. 약간 쌉싸름한 흑맥주의 맛이 났다. 결국 맥주 2잔을 거의 다 내가 마시게 되었다. 약간 정신이 취한 듯 기분이 좋았다. 바의 냉장고에 가득 채워진 맥주를 보며 마치 내 냉장고의 맥주를 보는 것처럼 괜히 마음이 흐뭇했다. 기분이 아주 좋아졌고 주변의 사람들이 사랑스럽게 보였다.

혀가 느끼는 맛이라는 것은 극히 주관적인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수많은 찬사를 들어왔던 역사와 전통의 카이타쿠시 맥주보다는 삿포로 생맥주의 맛이 일품이었다. 완전히 내 취향의 맥주는 아니었지만 삿포로 맥주의 역사를 눈으로 모두 관람한 나의 혀에는 이 맥주들이 모두 맛있게 느껴졌다.

한 기업의 역사박물관의 스토리텔링에 빠지게 되면 그 기업에 대해 친화적으로 변하게 된다. 나도 결국은 그렇게 되었고 다시 삿포로 맥주를 찾게 되었다. 한국의 맥주집에서 종업원이 어느 맥주를 마실 거냐고 물으면 나는 삿포로 맥주를 찾게 되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U포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홋카이도, #삿포로, #맥주박물관, #삿포로 맥주, #에비스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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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외국을 여행하면서 생기는 한 지역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지식을 공유하고자 하며, 한 지역에 나타난 사회/문화 현상의 이면을 파헤쳐보고자 기자회원으로 가입합니다. 저는 세계 50개국의 문화유산을 답사하였고, '우리는 지금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로 간다(민서출판사)'를 출간하였으며, 근무 중인 회사의 사보에 10년 동안 세계기행을 연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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