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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명씩 팀을 이루어 사륜구동을 렌트해 움직이는 투어가 많다. 사륜구동이 아니면 모래섬을 다닐 수 없다.
▲ 프레이저 아일랜드 해변 질주 8~11명씩 팀을 이루어 사륜구동을 렌트해 움직이는 투어가 많다. 사륜구동이 아니면 모래섬을 다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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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릴 내려준 바지선도, 함께 내린 몇 대의 차들도 제각각의 길을 향해 떠나고 우리 차만 해변에 덩그러니 남겨졌다. 이제 막 프레이저 아일랜드 여정이 시작되는데 벌써부터 남은 시간이 안타깝고 소중하다. 그리던 섬에 닿은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 좀체 상륙한 해안에서 움직이질 못하겠다. 한참이나 시야를 가득채운 모래와 바다를 마음에 담고 있는데 아내가 놀린다. 

"좋아서 어쩔 줄 모르겠다는 저 눈 좀 봐!"

아내는 오랜 시간 내 그리움을 지켜봤으니 오늘의 감회를 알아줄밖에.

액션 스릴러물 중에 <콜래트럴>(Collateral)이란 영화가 있다. 톰 크루즈가 악역으로 나와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던 영화지만 내겐 첫 장면이 강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돈을 모아 리무진 렌탈업을 하겠다는 꿈을 갖고 있는 평범한 흑인 택시기사 맥스가 바쁘고 긴장된 일상을 하소연하는 여검사에게 잠시 휴가를 떠나보라고 권하는 장면. 여검사는 택시기사에게 12년째 택시를 모는 당신은 그렇게 하느냐며 되묻자, 택시기사는 자신의 햇빛 가리개에 붙은 몰디브 사진 한 장을 보여준다. 자기는 힘들 때 잠시 차를 세우고 이 사진을 보며 5분 동안 휴가를 다녀온다 말하면서. 그리고는 당신에게 이것이 필요할 것 같다며 그 섬의 사진을 건네준다.

'파라다이스'라는 의미의 원래 이름이 어울리는, 흰 모래와 푸른 바다, 원시의 자연이 융화된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 프레이저 아일랜드 후크 포인트 해안 '파라다이스'라는 의미의 원래 이름이 어울리는, 흰 모래와 푸른 바다, 원시의 자연이 융화된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 오창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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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건네지는 사진은 분명 몰디브였음에도 내 눈엔 프레이저 아일랜드로 보였다. 내 삶의 햇빛가리개에 붙은 사진이 바로 이 섬이었으므로. 사막은 예나 지금이나 나를 잡아끄는 강력한 마력이 있는 땅이지만 이 섬의 마력과는 방향이 조금 다르다. 절대 무(無)와 극한의 이미지를 갖는 사막은 어쩐지 본연의 나와 대면하게 될 것 같은, 통과 이전과 이후 성장의 키가 달라지게 만들 것 같은 그런 공간이다. 반면 프레이저 아일랜드는 12년간 택시를 모는 맥스에게 안식을 주었던 몰디브와 같이 내 영혼과 육신을 긴장하지 않게 만들어줄 휴식의 공간처럼 느껴진다. 그토록 오래 그리던 곳에 왔으니 좋지, 참 좋지.

요철이 심한 비포장길. 만조 때 해변으로의 이동이 제한되면 이 길을 이용할 수 있다.
▲ 내륙으로 뚫린 길 요철이 심한 비포장길. 만조 때 해변으로의 이동이 제한되면 이 길을 이용할 수 있다.
ⓒ 오창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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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최남단 후크 포인트에 내렸으니 동부 해안을 통해 북상했으면 싶은데 마침 만조 때라 해변길을 이용할 수 없어 섬 중앙의 비포장길로 들어섰다. 깊은 모래가 바퀴를 가두는 길은 아직 아니지만 차 안의 짐을 다 털어낼 것처럼 요철이 심하다. 종종 백팩커들이 합동으로 렌트한 사륜구동으로 이동하는 (우리 차만한 도요타에 8~11명까지 함께 타고) 모습을 보면 가히 고행이 아닐 수 없겠다 싶다.

열대 우림 식물이 우거진 숲으로 난 모랫길을 끝없이 지나게 된다.
▲ 부만진 호수 가는 길 열대 우림 식물이 우거진 숲으로 난 모랫길을 끝없이 지나게 된다.
ⓒ 오창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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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사이로 난 부만진(Boomanjin) 호수 가는 길은 참 아름답다. 가도 가도 끝없는 열대우림의 녹색이 이어지는데 스치는 녹음이 안타까워 차를 세웠다. 엔진 소음이 멈춘 틈으로  주변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이 더 짙게 다가온다. 시간이 나무와 잎에 갇혀 멈추었다가 사르르 퍼지는 바람소리와 새소리에 녹고 있다. 일체의 조급함과 번뇌를 허용하지 않을 기세로 적막 아닌 적막이 밀려드는 공간, 그곳이 프레이저 아일랜드의 숲이다.

해안이 멀지 않은 곳이어서 가느다란 파도소리가 허공에 떠 배경을 깔고 그 사이사이로 새울음소리가 뽀로로 깍깍 떠다닌다. 바람이 스스로 내는 쉬이이 소리와 나무가 바람에 밀려 내는 사각거림이 놀라운 조화로 울리는 세상. 폐 안쪽까지 정화할 것 같은 산소를 깊이 빠는데 영상촬영에 몰두하던 최 감독님(비록 아마추어이지만 최철호씨가 이번 여정 영상의 총책임을 맡아 진두지휘하면서 '감독'의 별명을 얻었다)이 붐마이크 이어폰을 내게 끼워준다. 지향성 강한 기계가 걸러서 보여주는 소리의 세계는 또 이렇구나. 혼재된 적막 속 화음을 한 영역씩 떼어 듣는 느낌은 무척이나 신묘하다. 잠시 시동을 꺼둔 세상은 이렇게 아름다운 것을.

하늘과 소통하는 큰 나무와 바람에 서로를 기대는 풀들이 가득한 숲은 적막과 함께 온갖 생명의 소리를 갖고 있다.
▲ 프레이저의 원시림 하늘과 소통하는 큰 나무와 바람에 서로를 기대는 풀들이 가득한 숲은 적막과 함께 온갖 생명의 소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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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만진 호수에서 만난 젊음

부만진 호수 캠핑구역에서 식빵 보따리를 끌러 점심을 준비했다. 철망으로 보호되는 캠핑 구역을 보니 프레이저 아일랜드가 딩고의 천국이란 말이 빈말이 아닌가 보다. 보기엔 그냥 개처럼 보이지만 표범이나 호랑이가 없는 호주에선 딩고가 최상위 포식자라는 점을 염두에 두면 이런 안전장치가 필요하리라. 게다가 어린 아이들이 이 섬에서 종종 딩고에게 희생된다는 흉흉한 소문이 끊이지 않고 호주에선 딩고로부터 양떼를 지키기 위해 아웃백 전역에 상상할 수 없이 긴 울타리를 둘러쳐놓고 있음을 생각한다면야.

딩고로부터의 위협을 막기 위해 철망으로 보호울타리가 되어 있다.
▲ 캠핑 구역 딩고로부터의 위협을 막기 위해 철망으로 보호울타리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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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한 부만진 캠핑장에 단체 사륜구동 투어팀이 내리는데 언뜻 보니 반쯤은 동양인이다. 혹 한국 사람이 있지는 않을까 기대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젊은이 둘은 한국 사람이다. 까맣게 그을린 얼굴 때문에 어디 농장에서 일하지는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나 워킹 홀리데이 중이란다. 간만에 (실은 시드니를 떠난 이래 처음) 한국 사람과 만나는 것이라 반가움에 자리를 같이했다. 그들과 같은 농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타이완과 홍콩의 여학생들도 함께 했다.

25살의 젊은이 정모는 퀸즐랜드의 농장에서 일한다는데 병역을 마치고 돈을 벌 목적으로 호주에 와있다고 한다. 일거리가 없을 땐 없지만 그래도 열심히 한 만큼 성과에 따라 임금을 받는 곳이어서 농장일이 맘에 든다는 그는 한 달에 1500달러까지 벌기도 하였단다. 읍내에서 동양인을 향해 돌을 던진다든가 하는 철없는 인종차별주의자들을 만나기도 했지만 대체로 호주의 인상을 좋게 간직하고 있었다.

자리를 함께 한 워킹 동료들도 무척 유쾌하고 활달한 친구들이어서 점심 짬에 만난 잠깐의 인연이었지만 금세 웃음바이러스에 전염된 듯하다. 저들은 알까? 경제적 이유에서든 문화 체험의 이유에서든 낯선 곳에서 땀 흘린 젊은 한 때가 얼마나 소중한 자산으로 평생 가슴에 남을지. 선친께서는 아침을 거르지 않도록 당부하시며 한 번 거른 끼니는 평생 회복할 수가 없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는데, 젊은 시절의 다양한 체험 또한 훗날 억만장자가 되거나 고위직에 올라도 다시 만들어 낼 방도가 없다는 점에서는 '끼니'와 다를 바 없다.

워킹 홀리데이로 호주에 와 농장에서 일하는 한국 젊은이들을 만났다. 당장 고될지라도 인생의 소중한 경험을 축적하는 그들의 젊음에 격려를 보내다.
▲ 부만진 호수 캠핑장에서 점심을 같이 한 젊은이들 워킹 홀리데이로 호주에 와 농장에서 일하는 한국 젊은이들을 만났다. 당장 고될지라도 인생의 소중한 경험을 축적하는 그들의 젊음에 격려를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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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짧은 프레이저 여행이, 그리고 언제까지인지 모를 워킹 홀리데이 기간이 탈 없이 의미 있는 경험으로 남길 기원하며 자리를 떴다. 내륙 모랫길을 따라 센트럴 스테이션(Central Station)을 찾아 헤매는데 이상하게 같은 길을 계속 돈다. 자세히 표지를 보고 들어섰는데도 되나오면 아까 그 길이다. 철호씨는 '무한루프'라는 표현을 쓴다. 결국 무한 명령의 반복상태를 끊고 그냥 지나쳐 리조트가 있는 유롱(Eurong)을 통해 해변으로 나섰다.

프레이저 아일랜의 고속도로 '75마일 비치'

시속 80Km 속도 제한 표지가 스쳐간다. 드디어 말로만 듣던 75마일 비치(Seventy Five Mile Beach)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처음 프레이저 아일랜드가 내 가슴에 들어온 것은 사륜구동으로만 접근 가능한 길이 120Km 짜리 섬 전체가 모래로 이루어졌으며 아직 원시의 자연이 살아있고, 무엇보다도  해변에서 차가 달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다. 더구나 제한속도가 시속 80Km라니....해변을 80km로 달리는 느낌은 어떠할까 늘 궁금했다. 우리 나라에서라면 100Km가 넘게 쭉 뻗은 모래 해변을 볼 수도 없을뿐더러 짧은 백사장에 차가 진입한다는 건 언감생심이요, 게다가 속도를 낸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니 말이다.

살면서 끝도 없이 곧게 이어지는 해변을 시속 80Km로 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 75마일 비치의 질주 살면서 끝도 없이 곧게 이어지는 해변을 시속 80Km로 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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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백문이 불여일견. 썰물 때 해변은 평평하고 단단한 바닥이 드러나 달리기 편한 '도로'가 된다. 스스스스......공기압을 뺀 타이어가 모래에 스치는 소리를 들으며 가속하다보면 끝도 없이 속도를 올릴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이거 참 위험한 짓이다.  '도로' 같을 뿐이지 도로가 아닌 이상 해변을 거니는 사람들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마주 오는 차량도 생각해야 하며, 바다로 향하는 물에 패인 구덩이 등도 유의해야 한다. 과속은 절대 금물이다. 좌측통행하는 호주 운전방식에 따라 그대로 운전하면 되는데 더 확실히 하고 싶은 경우 좌측 방향지시등을 켜서 마주 오는 차량에 자기 의사표시를 확실히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75마일 비치는 도로가 아니지만 분명 프레이저 아일랜드에서는 고속도로로 통한다. 섬 중간 중간의 길들은 완벽하게 연결된 길도 아니고 전부 모랫길인 데다 오르막을 만나면 운전이 쉽지 않은 곳이 많아 빠르게 움직이고 싶을 땐 섬 동쪽 해안에 길게 뻗은 이곳 75마일 비치를 이용하면 된다. 콩깍지 형태로 길게 늘어져 있는 프레이저 아일랜드의 지형 특성상 해변을 통해 직선 이동한 후 섬 중앙부 원하는 위치로 진입하면 매우 편리하다. 

호주의 여름 성수기에는 이 해안에서 경비행기가 수시로 뜨고 내린다. 차들이 달리는 가운데 비행기가 머리 위로 오르거나 내리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곳이 75마일 비치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해변을 계속 달리는데 오후 5시가 넘으면서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다. 허가증을 끊을 때 받은 조수시간표(Tide Times)대로라면 만조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으나 어둠 속에선 모든 게 불안하다. 만조 때는 파도가 해안선 가까운 곳까지 밀리기 때문에 모래 가득한 백사장으로 달리거나 피신해야 하는 구간이 생기게 되는데 어두워지면 만에 하나 잘못되어도 도움 청할 방법이 없다. 이제 75마일 비치의 끝을 향한 걸음을 멈추고 둥지를 틀어야 할 때다. 해변의 모래 둔덕 뒤로는 캠핑 허용 구역이 많으나 하룻밤을 위한 길지(吉地)는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러다가 덜커덩 차가 요동치는 순간을 맞는다. 엘리 크릭(Eli Creek)이다. 계곡에서부터 흘러내린 물이 시간당 400만 리터씩 바다로 흘러들어간다는 그 개울.

75마일 비치의 간판스타이자 등대로 남은 난파서 마헤노. 오래 그리워하던 스타를 만난 느낌이다.
▲ 75마일 비치의 상징 마헤노 난파선 75마일 비치의 간판스타이자 등대로 남은 난파서 마헤노. 오래 그리워하던 스타를 만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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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엘리 크리크이면 4Km 앞에 마헤노 난파선이 있다는 건데 그 근처에서 자자" 말을 해놓고 얼마 가지 않아 어둠 속에서 노쇠한 형체를 드러내는 철골의 난파선이 보인다. 75마일 비치의 간판스타이자 등대가 되어 주는 존재 마헤노(Maheno)다. 의미 있는 대상 옆에서 자는 것도 좋겠다 싶어 이 옆 모래둔덕 너머를 잠자리로 결정했다. 그리고 둥지를 향해 움직이기 전 자동차의 조명을 비춘 채 기울게 녹슨 몸을 뉘이고 있는 그의 몸을 눈으로 훑었다. 일본 교토의 니조조(二條城)에서 우연히 크린트 이스트우드와 조우했던 감회와 유사한 전율이 흐른다. 다른 점이 있다면 그와의 대면은 예상치 못한 우연이었고 여기 마헤노와의 만남은 내 의지에 따른 필연이라는 점 정도가 아닐까.

바다 내음과 소리를 듣는 하루짜리 별장을 손쉽게 가질 수 있는 것은 나그네만의 특권이다.
▲ 마헤노 근처 해변의 부시 캠핑 바다 내음과 소리를 듣는 하루짜리 별장을 손쉽게 가질 수 있는 것은 나그네만의 특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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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 때의 물결과 20여 미터를 넘지 않을 둔덕 너머에 차를 안치하고 텐트를 폈다. 몇 분 만에 두 동의 집이 들어서고 식탁에서 찌개가 끓기 시작한다. 바다 내음과 거친 파도음을 공짜로 들을 수 있는 하루짜리 별장을 이렇게 쉽게 얻는 삶, 이것이 나그네다. 

프레이저 아일랜드(Fraser Island)
길이 120Km, 폭 15Km의 세계에서 가장 큰 모래섬이다.
 길이 120Km, 폭 15Km의 세계에서 가장 큰 모래섬이다.
호주 퀸즐랜드 동부해안의 섬. 길이 120Km, 폭 15Km의 섬 전체가 모래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모래섬이다.

8만 년 이상 바람과 모래로 형성된 섬에 비와 태양이 일군 열대 우림의 숲과 식물, 그 속에 깃든 놀라운 생태계로 인해 1992년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었다. 카카두 국립공원, 울룰루 국립공원,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와 함께 호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도 이름이 높다.

원래 이름은 '파라다이스'라는 의미의 'K'gari'였으나 1836년 난파한 배로부터 제임스 프레이저 선장의 아내 엘리자 프레이저(Eliza Fraser)와 그의 일행이 이 섬에 표류한 것을 계기로 1852년  '프레이저 아일랜드'가 되었다.

그녀는 이 섬의 원래 거주민인 부출라 부족에게 붙잡혔었고 6주 만에 구조되어 돌아갔는데 경험담이 책으로 나오면서 유명세를 탔다.

끝없이 이어지는 프레이저의 동부 해안 75마일 비치는 시속 80Km로 차량 통행이 가능하고 맥켄지나 와비 호수처럼 맑고 아름다운 호수들이 섬 곳곳에 산재해 있다. 하얀 모래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가운데 울창한 숲은 빼어나게 아름답다.

각종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잘 보존되어 호주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휴양지다.  모래섬이라는 특성상 사륜구동으로만 이동이 가능하며 섬에 들어가거나 캠핑할 경우 허가가 필요하다.



태그:#호주, #아웃백, #자동차 여행, #프레이저 아일랜드, #대륙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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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서.화에 능하고 길떠남에 두려움이 없는 생활인. 자동차 지구 여행의 꿈을 안고 산다. 2006년 자신의 사륜구동으로 중국구간 14000Km를 답사한 바 있다. 저서 <네 바퀴로 가는 실크로드>(랜덤하우스,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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