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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마포구 야3당과 마포풀뿌리좋은정치네트워크(마포풀넷), 함께하는 시민행동, 여성민우회, 환경정의, 녹색교통 등 주민조직과 시민단체는 18일 성미산마을극장에서 열린 토론회를 갖고 6.2지방선거에서 공동선거후보와 공동선거운동을 위한 공동선거본부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단일후보, 공동선거운동을 위한 공동선거본부 구성 합의

 

이날 열린 토론회 '마포구 지역정책 소통하기'에서 각당과 시민조직은 지역정책 공약을 분야별로 붙여 놓고 공동의 정책을 만들기 위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야3당, 주민조직 및 시민단체는 다양한 마포구 지역정책에 대한 입장을 제안하고 이를 소통하여 단일한 정책과제를 도출하기로 했으며 이를 실현할 단일 후보를 내세우기로 합의했다.

 

이어 열린 2부 마포구 공동선거운동본부(이하 공선본) 구성에 관한 토론회에서는 여성민우회 김인숙 대표의 사회(맨 왼쪽부터)로 오성규 희망과대안 사무처장, 위성남 마포풀넷 운영위원장, 윤성일 민주노동당 마포구위원장, 김철 국민참여당 마포지역위원장, 정경섭 진보신당 마포구당협위원장이 차례로 공선본 구성을 위한 입장을 토론했다.

 

마포구 공선본 구성에 관한 토론회에서 첫 발제자로 나선 오성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은 "반이명박이라는 확대된 정치공간에서 가치와 정책이 공유되고 합의되는 장기적 구도로 정치사회적 리더십 세력을 만들어 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민주당의 양보와 진보정당의 대승적 결단이 있는 연합정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마포풀넷의 위성남 운영위원장은 "주민참여가 이루어지는 구정을 위해 구의원 주민후보를 준비해왔으며 야3당이 이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의 윤성일 마포구위원장은 "마포구구청장에는 김철 국민참여당 예비후보를 인정하고 시의원후보로 4선거구에 민주노동당 이수정 현 서울시의원과 기초의원으로 아선거구, 나선거구에 민주노동당 후보를 공동의 후보로 내세운다."고 말했다.

 

공동선거운동 승리를 넘어 실질적 연합정부를 구성하자

 

김철 국민참여당 마포지역위원장은 "공선본을 통해 반한나라당 연대와 선거 승리를 이루고 마포구를 함께 책임지고 공동 운영하는 실질적 연합체의 모태를 만들자"고 말했다.

 

그리고 국민참여당 김철 마포지역위원장은 "국민참여당은 현재 마포에서 구청장, 광역의원 3명, 기초의원 6명의 후보를 준비하고 있으며 민주노동당, 진보신당과 중복되는 지역의 후보는 사전 조정을 통해 단일화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과의 5+4 선거연합의 합의를 존중하고 마포 공선본의 후보를 최대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철 위원장은 "공선본은 단지 공동의 정책과 후보를 통해 선거에 승리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이후 마포구정 운영에서 '마포구청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제정당, 시민단체, 지역주민조직이 함께 참여하고 운영하는 실질적 의미의 기초자치단체 연합정부를 구성하고 운영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진보신당 정경섭 마포구당원협의회위원장은 "구의회 아선거구에서 민주노동당 후보와 겹치는데 양당간 협의를 통해 반드시 후보를 단일화하겠으며, 국민참여당과 겹치는 바선거구의 후보는 단일 후보로 추인 받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야3당, 주민조직 및 시민단체는 3월말까지 후보를 단일화하고 4월초에 공동선거본부 발대식을 개최하며 서로의 당원, 회원 명부를 공유하는 수준의 전면적 공동선거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합의했다.


태그:#마포풀넷, #희망과 대안, #마포구, #성미산마을, #환경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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