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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낮 함경북도 남양시 외곽으로 향하는 도로에는 소 달구지를 끌거나, 자전거를 타고 가거나, 걸어가는 주민이 보이고, 아래쪽 두만강변에서 붉은 깃발과 농기구를 메고 길을 걷는 주민들도 보인다.
 19일 낮 함경북도 남양시 외곽으로 향하는 도로에는 소 달구지를 끌거나, 자전거를 타고 가거나, 걸어가는 주민이 보이고, 아래쪽 두만강변에서 붉은 깃발과 농기구를 메고 길을 걷는 주민들도 보인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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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 방중설' '식량부족으로 인한 집단 아사설' '화폐개혁 관련 총살설' 등 북한 관련 각종 '설'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언론에 쏟아지고 있다.

북한 관련 설들은 끊임없이 쏟아지지만 어느 것 하나 속시원하게 확인할 방법은 없다. 과연 북한에서는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19일 낮 조-중 접경지역인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에서 바라본 두만강은 두꺼운 얼음 위에 흰눈이 쌓여 어디가 강이고 어디가 땅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다. 함경북도 남양시와 이어주는 남양대교 한가운데 적힌 '변계선'이라는 글씨가 북한과 중국의 경계를 명확하게 구분해 줄 뿐 그 어디에서도 이곳과 저곳을 구분하는 것을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시커먼 귀염둥이 강아지 한 마리만 제멋대로 강 이쪽과 저쪽을 자유롭게 오갈 뿐이다. 강아지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소리치는 아주머니의 외침만이 세찬 바람 소리만 들리는 국경지대의 적막을 깨뜨리고 있다.

도문대교에서 바라본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시. 다리 건너편과 남양역에 고 김일성 주석의 사진이 붙어 있다.
 도문대교에서 바라본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시. 다리 건너편과 남양역에 고 김일성 주석의 사진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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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시 한 건물에 '21세기의 태양 김정일 장군 만세!' 구호가 붙어 있다.
 남양시 한 건물에 '21세기의 태양 김정일 장군 만세!' 구호가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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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을 든 북한군이 두만강변을 순찰하고 있다.
 총을 든 북한군이 두만강변을 순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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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곤봉을 들고 두만강변을 순찰하고 있다.
 중국군이 곤봉을 들고 두만강변을 순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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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와 함경북도 남양시를 이어주는 도문대교. 다리 건너편이 남양시이며, 다리 한가운데 중국과 북한의 경계를 표시하는 선과 '변경선' 글씨가 바닥에 쓰여 있다.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와 함경북도 남양시를 이어주는 도문대교. 다리 건너편이 남양시이며, 다리 한가운데 중국과 북한의 경계를 표시하는 선과 '변경선' 글씨가 바닥에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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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와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시를 이어주는 도문대교. 다리 한가운데 중국과 북한의 경계를 표시하는 '변계선' 글씨가 바닥에 적혀 있다.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와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시를 이어주는 도문대교. 다리 한가운데 중국과 북한의 경계를 표시하는 '변계선' 글씨가 바닥에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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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북한군들이 도문대교를 건너 중국쪽으로 걸어오고 있다.
 18일 오후 북한군들이 도문대교를 건너 중국쪽으로 걸어오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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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를 보기 위해 중국쪽으로 걸어오던 북한군들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받으며 도문대교 가운데 경계선을 넘고 있다.
 업무를 보기 위해 중국쪽으로 걸어오던 북한군들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받으며 도문대교 가운데 경계선을 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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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문대교를 걸어서 중국으로 넘어온 북한군들.
 도문대교를 걸어서 중국으로 넘어온 북한군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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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주머니가 두만강변에 나가 있는 강아지(사진 가운데 검은 점으로 보임)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소리를 치고 있다.
 한 아주머니가 두만강변에 나가 있는 강아지(사진 가운데 검은 점으로 보임)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소리를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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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북한, #도문시, #남양시, #도문대교, #두만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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