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안양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손영태 예비후보
 안양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손영태 예비후보
ⓒ 최병렬

관련사진보기


손영태 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비리척결! 주민자치! 시민파워! MB심판!'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진보대통합 시민후보로 6.2 지방선거에 경기 안양시장으로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손영태 예비후보는 25일 오전 11시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복지와 영혼이 살찌는 안양시를 가꾸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무소속 진보대통합 시민후보로서 비리척결, 주민자치 등 안양시민들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손 예비후보는 "안양시 공무원으로서 17년을 근무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다. 부정비리는 오랜 관행처럼 당연시되고 탁상행정과 전시행정은 시민의 혈세를 헛되이 낭비했으며, 100층 빌딩 공사 따위의 MB식 토건행정을 추진하는 것이 현실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바뀌어야 하며, 안양시의 모든 권력을 안양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보수 독점체제를 타파하고 시민행정, 주민자치를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말하고 63만 안양시민들의 삶의 질을 골고루 높이는 복지행정을 기필코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예비후보는 "안양시청의 문을 활짝 열고 닫혀있는 진실과 정의의 대문을 열어 젖혀 복지와 영혼이 살찌는 안양시를 만들고 싶다"면서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을 소중히 여기는, 모두에게 평등한 안양시를 만들겠다"면서 10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안양시장이 된다면 시장실부터 투명 유리로 만들어 깨끗하고 투명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부터 시작해 안양시민들과 함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손 예비후보는 무소속 진보대통합 시민후보로서 제 정당과 안양시장 예비후보들에게 두가지 공개 제안을 했다.

그는 민생과 민주주의, 남북관계를 모두 위협하는 MB한나라당의 지방정부 심판을 위해 올바른 원칙과 기준에 부합되는 연대연합 논의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진보세략이 제기하고 있는 친환경 무싱급식의 안양시 전면 실시를 위한 공동서약을 하자"고 제안했다

진보대통합 후보임을 입증하듯 정당.단체를 초월 지지에 동참했다
 진보대통합 후보임을 입증하듯 정당.단체를 초월 지지에 동참했다
ⓒ 최병렬

관련사진보기


.

손영태 예비후보 출마선언 일문일답
손영대 예비후보는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제정당과 연대연합을 강조하며 특히 민주당 예비후보와의 연대 논의를 강력히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 연대연합 동참을 강조했는데 연대가 안되면 무소속 출마 할 것인가?
"노동자, 서민과 가치를 분영히 하겠다. 야당으로 한 곳을 찝는다면 민주당이다. 패권주의로 나온다면 받아들일 수 없다. 그동안 안양에서 MB정권과 가장 맣이 싸운 사람이 누구냐. 나는 공무원노조 할 때부터 싸웠음벼 공무원직까지 박탈당했다. 민주당이 진보세력과 연대를 한다면 한 자리에서 논의하지만 아닐 경우에는 싸울 것이다."

- 시장 출마를 하면서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것은?
"공무원노조 통합시킬 때 느낀 것은 작은 욕심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선거가 MB정부를 심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방지치를 올바로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시민들이 지방자치를 온전하게 세울 수 있다면 과역 그가 누군지 찾아야 하며 찾는 곳에 제가 있겠다."

- 당적은 있느냐?
"항간에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에 입당했다고 말들이 많은데 당적은 없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진보대통합 시민후보임을 입증이라도 하듯 정성희 전 민주노동당 안양당협위원장이 사회를 보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민주노동당 안동섭 경기도당 위원장, 창조한국당 이진홍 사무처장, 민주노총 정희성 부위원장, 민주노동당 이시내 민주당 시의원 예비후보, 송무호 안양희망연대 공동대표, 정진화 안양으로 대표, 임희택 안양시민권리찾기운동본부 부회장, 해직공무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손영태(44) 예비후보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1992년 안양시에서 공무원을 시작, 2003년 안양시직장협의회 총무부장, 2004년 4월 안양시공무원노조 출범과 함께 초대 지부장으로 선출돼 재임됐으며, 2007년 9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4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안양시 지부장 재임 당시 공무원복무조례, 언론개혁과 기자실 폐지, 성과상여금 분배 등 공무원 권익 향상에 앞장서고 2006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신중대 시장을 관권선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해 사퇴시키는 등 지역사회에 적지않은 경종을 울린 바 있다.

또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으로 재직시 노조 결속과 화합, 정파나 이데올로기에 휩싸이지 않고 공무원 노동자를 강조하며 통합노조 출범에 앞장서 왔으나 공무원 시국선언 탄압 규탄대회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파면 조치 결정으로 공무원직을 박탈당해 소송 중이다.


태그:#안양, #손영태, #지방선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