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소방서가 소방업무로 종합민원실을 찾는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와 높아진 소방청렴도 위상에 걸맞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소방서 중 최초로 2010년 1월 1일부터 유기한 민원을 비롯한 모든 민원을 365일 24시간 소방민원실을 통해 처리한다.

의왕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소방민원실 운영은 전국 소방 최초로 의왕소방서가 2010년 소방서 시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항으로, 소방시설 완비증명 및 위험물 설치 허가 등을 비롯한 모든 민원에 대한 민원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시민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에 의왕소방서는 전 내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민원담당자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투명하고 신뢰받는 소방행정환경 정착을 위해 소방서 방문 또는 업무 처리 시 발생한 불편사항이나 불이익에 대하여 폭넓게 '이의제기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의제기 제도는 건축허가 동의, 안전시설 완비증명 등 소방행정업무 추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민원사항 뿐만 아니라 각종 현장활동시에도 민원인의 의사를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보다 친 민원환경을 조성하고 청렴도 실천을 극대화하기 위한 실천이다.

이에 따라 민원인들은 방문, 우편, 팩스 또는 소방서 홈페이지(http://www.uw119.kr/)를 통하여 이의제기를 신청 할 수 있으며 민원인의 개인정보와 신청내용은 비밀로 유지된다.

김종일 서장은 "민원인들에게 각종 행정 편의을 제공하여 민원 업무를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고 업무를 민원인의 입장에서 보고 생각하는 등 최고의 서비스를 실천하여 소방서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친근하고 따뜻한소방행정 인식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소방서가 관할하는 의왕시는 면적 53㎢에 14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은 물론 대규모 공장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포일2지구 택지개발, 내손지구 개발, 백운지식문화밸리 및 부곡행정타운 조성 등으로 소방 관련 민원 발생이 잦은편이다.

의왕소방서는 총 134억원이 투입돼 지난 2007년 5월28일 의왕시 고천동 78-3번지에 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4199㎡ 규모로 건립됐으며 조직은 2개과, 9담당, 1구조대, 4개 119안전센터에 소방공무원 112명, 의용소방대 170명의 소방인력과 소방차량 29대 등이 배치되어 지역 재난대응기관으로써 의왕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