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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 새 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민중의 애창곡 '임을 위한 행진곡'으로 491차 목요집회를 시작하겠습니다."

 

24일 오후 2시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는 탑골공원 앞에서 양심수 석방과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집회를 열었다.

 

이영 상임의장은 "오늘 11시에 청운동에서 이건희 사면 반대를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왔다"며 " 양심수는 외면한 채 재벌총수는 석방시키는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양심수라는 단어를 알고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임기환 전 상임의장은 "대통령이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며 "권력은 임기가 끝나면 추풍낙엽"이라고 경고했다.

 

"국가보안법은 왜놈들이 들어와서 독립운동가들 때려잡으려고 만든 치안유지법과 다를게 없습니다. 멀쩡한 사람을 도둑놈으로도 만들고 테러리스트로도 만듭니다. 조금 과장하면 남자를 여자로 만드는 것 빼고 다 합니다."

 

이규대 범민련(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의장은 "지금 공자님이 살아계셔도 3~4년 전화 도청하고 감시하면 범죄자로 만드는 것이 국가보안법"이라고 비판했다. 민가협은 "다같이 행복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자"며 "국가보안법 철폐하고 양심수 전원 석방하라!"고 구호를 외친 뒤 집회를 마쳤다.


태그:#국가보안법, #이건희 사면, #민가협 목요집회, #탑골공원, #양심수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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