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리 입맛이 없지. 가을 타나?"요럴 때, 쓱싹쓱싹 비비는 것 이상 없습지요.
그런데 무엇으로 비빌까? 고민이라면 한 번쯤 맛봐도 좋을 게 있습지요.
그게, 뭘까~ 요? 그건 바로바로~ '해초 모듬 새싹 비빔밥'.
제 입맛 없음을 알았는지, 아니면 자기가 가을을 타는지~.
아내가 모듬 비빔밥용 해초와 날치 알을 생협에서 주문했지 뭡니까~.
게다가 무 새싹 등 향긋 향긋, 어린 야채 잎까지 사왔지 뭡니까~.
요럴 땐, 아내에게 한 마디 해야지요~?
"당신은 센스쟁이~."
그리곤, "그래 너 잘 만났다!" 하고 단번에 달려들었습지요.
여기서 잠깐. 앉아서 얻어먹으면 눈치코치 없는 남편이랑께요~.
같이 싱크대에서 해초류와 야채 새싹을 씻어야 더 맛난당께요~.
<재료>밥, 해초류(미역 줄기, 다시마, 한천, 톳, 몰, 세모가사리), 야채 새싹, 날치 알, 계란 후라이, 어묵, 파프리카, 고추장 혹은 초고추장 등.
재료가 준비 됐나요~?
그럼 쓱싹쓱싹 비비면 되지요. 이때 주의할 점.
제 노하우로 말할 것 같으면~ 숟갈로 쓱싹쓱싹 비비는 건 NO!
그럼 뭐? 바로 젓가락으로 쓱싹쓱싹 OㆍK.
왜~~ 냐~구~?
젓가락으로 조심조심 비벼야 날치 알이 안 터진다는 사실.
그래야 날치 알이 입에서 톡 터지는 씹는 맛을 느낄 수 있당께요.
이건 아시죠?
미역 등 해초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특히 여성에게 인기가 좋은 식품이란 거~. 게다가 야채 새싹은 아삭아삭 쌉쓰름한 맛이 일품이란 거~.
덧붙이는 글 | 다음과 U포터에도 송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