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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9월의 주말 아침입니다. 냉장고가 텅 비어 제주 수협공판장에 나가봤습니다. 빗속에도 경매는 어김없이 이루어지고 있더군요.

 

밤새 제주바다에서 불을 밝혔던 어선들이 부두에 들어오자 수협공판장은 분주해졌습니다. 참조기와 고등어, 참치, 한치, 그리고 갈치. 아침마다 장이 서는 수협공판장은 분주합니다.

 

공판장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청정 제주바다에서 잡아올린 고등어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등푸른 생선은 오메가3가 많다지요. 그래서인지 아침장을 보러온 사람들은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고등어 5마리에 1만원. 갈치 5kg(보통)에 6만원.

 

산더미차럼 쌓인 고등어를 보니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고등어 등에서 푸른 빛을 내는 윤기에 수협공판장은 싱싱함 그 자체였습니다. 지금 바다에는 고등어가 풍년입니다.

 


태그:#고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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