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안양권 국회의원들이 한나라당과 민주당 차기 원내사령탑 도전에 나섰다. 민주당의 김부겸(군포) 의원과 이종걸(안양 만안) 의원이 6일 출마를 선언하고 이석현(안양 동안갑) 의원도 저울질하고, 한나라당에서는 안상수(의왕·과천) 의원이 나설 태세다.

 

이에 안양권(군포.안양.의왕.과천)이 지역구인 김부겸(민.군포), 이종걸(민.안양만안), 심재철(한.안양동안갑), 이석현(민.안양동안갑), 심재철(한.안양동안을), 안상수(한.의왕/과천) 등 5명 중에서 4명이 여야 원내사령탑으로 출마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민주당 및 지역 정가에 따르면 오는 21일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한나라당의 경우 친이계인 안상수(의왕·과천) 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물밑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안 의원은 당 화합과 당.정.청 간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대야관계 개선을 위한 경험과 경륜이 뛰어나 영남출신인 친박계 김성조 의원과 손을 잡을 경우 최상의 카드라는 평가이나 현행 러닝메이트제가 지명제로 당규가 개정될 예정으로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민주당, 김부겸(군포) 이종걸(안양만안) 출마 선언

 

 

민주당도 오는 15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주류 측 주자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김부겸(군포) 의원과 최근 MB와 조선일보를 상대로 잇단 강경 발언을 하는 비주류 측 이종걸(안양 만안)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이종걸 국회의원(안양 만안)은 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의 쇄신과 변화가 필요합니다. 선명 야당이 필요합니다. 강한 원내대표가 필요합니다"고 출마의 변을 밝히면서 민주 원내대표 공식 출마를 표명하고 정체성 회복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김부겸 국회의원(군포)도 6일 "원내대표가 된다면 '민주당의 정치력을 최대화하겠습니다, 민주당의 정책 역량을 극대화하겠습니다, 민주당의 조직적 역량을 고양하겠습니다'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김부겸 의원은 386그룹의 맏형 격으로 정치 회복, 야당의 존재감 회복을 강조하고 있는 주류계를 대표하는 반면 이종걸 의원은 비주류연합체인 민주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어 비주류계를 대표하는 있어 경기도내, 안양권내 의원 간 맞대결 양상이 벌어졌다.

 

여기에 4선의 이석현(안양 동안갑) 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3선과 4선의 관록을 내세우는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이 모두 원내 대표로 출마할 태세다.


태그:#안양권, #국회의원, #원내대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