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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7시 진주 차없는거리에서 간디학교 학생들의 주최로 촛불문화제가 열린다. 간디학교 학생들은 지난해 9월 보경쌤이 기소되어 공판을받기 시작한 이후 기소내용의 부당성을 알리고, 국가보안법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매달 촛불문화제를 열고 있다.
 24일 7시 진주 차없는거리에서 간디학교 학생들의 주최로 촛불문화제가 열린다. 간디학교 학생들은 지난해 9월 보경쌤이 기소되어 공판을받기 시작한 이후 기소내용의 부당성을 알리고, 국가보안법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매달 촛불문화제를 열고 있다.
ⓒ 진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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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금요일 7시에 경남 진주시 차없는거리 컨버스 앞 광장에서 '국가보안법에 대응하는 우리들의 하얀 촛불문화제'가 열려.

작년 9월, 간디학교 최보경 선생님(34. 역사교과담당)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공판을 받게 되자, 간디학교 학생들이 모여 검찰과 증인들의 기소내용과 이의 부당성을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국가보안법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한 촛불문화제를 열었어. 그 이후 매달 촛불문화제를 열어왔는데, 이번이 여섯번째 문화제야.

여섯번째 촛불문화제의 모토는 '하얀'이야. 간디학교 학생들이 보경쌤 일을 잊지 말고 함께하자는 의미로 목요일마다 흰티를 입고 등교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보경쌤의 무죄를 의미하기도 해서 촛불문화제 때나 공판 때 흰 옷을 입기도 했어. 그래서 이번엔 아예 '하얀'을 모토로 정한 것 같아.

지난 15일 '국가보안법 폐지와 보경쌤 지지를 위한 릴레이단식'이 100일을 맞았다. 릴레이단식은 간디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점심 한끼를 굶는 것으로 진행된다.
 지난 15일 '국가보안법 폐지와 보경쌤 지지를 위한 릴레이단식'이 100일을 맞았다. 릴레이단식은 간디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점심 한끼를 굶는 것으로 진행된다.
ⓒ 진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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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엔 보경쌤의 첫번째 공판 이후 계속되었던 '국가보안법 폐지와 보경쌤 지지를 위한 릴레이단식'이 100일을 맞았어. 이에 대해 보경쌤은 카페를 통해 "여러분이 아니 계셨다면 저는 무너지고 말았을 것입니다"라며 단식에 함께해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지.

단식을 하는 동안 참가자들은 비망록을 적으면서 보경쌤 일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기도 하고 책을 읽거나 다른걸 하면서 점심 한끼를 굶었는데, 단식자들이 적은 비망록은 학생 대책위원회 카페인 '최보경 팬 카페 BKLOVE.com'(http://cafe.daum.net/bklove.com)에 사진과 함께 올라오니까 궁금하다면 한번 확인해 봐.

아, 그리고 이번 촛불문화제에서는 간디학교 밴드 연합 '간락연(간디 락스타 연합)', 간디학교 민중가요 몸짓패 '펴라'의 공연과, 릴레이 단식 100일 관련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야. 시간이 난다면 함께 해 보겠니? 이번 문화제의 드레스 코드는 화이트야.


태그:#최보경, #국가보안법, #간디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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