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안양 평촌에 있는 한국석유공사 건물
 안양 평촌에 있는 한국석유공사 건물
ⓒ 최병렬

관련사진보기


경기 안양시 평촌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한국석유공사의 지방이전 계획이 승인돼 오는 2012년까지 울산 혁신도시로 이전한다.

이에따라 안양에서는 10월 23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종자원의 경북 영천 혁신도시, 노동부 종합상담센터는 울산 혁신도시로 각각 이전하는 계획이 승인.발표돼 향후 활용 방안에 따라 도심 지도가 새로 그려질 판이다.

국토해양부는 "12월 30일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서면)를 통과한 농촌진흥청 등 27개 이전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계획(안)을 혁신도시특별법 제4조제4항에 따라 승인하였다"고 밝히고 공공기관 지방이전 차질 없이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방이전계획이 확정되면 해당 이전공공기관은 3개월 이내 종전부동산 처리계획(혁신도시특별법 제43조)을 소관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수립한 후 이를 국토해양부에 제출하고, 2012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은 이전규모, 이전시기, 이전비용 등을 담고 있으며, 승인 절차는 이전공공기관 長의 지방이전계획(안) 작성 → 소관 중앙행정기관의 검토·조정 후 국토해양부에 제출 →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 → 국토해양부 장관 승인 순으로 결정됐다.

한국석유공사 건물 현관
 한국석유공사 건물 현관
ⓒ 최병렬

관련사진보기


국토부 발표 자료에 의하면 안양시 평촌 신도시인 동안구 관양동 1588-14에 자리한 한국석유공사는 지식경제부가 투자한 공기업으로 이전 대상 인원은 785명이다.

또 지방이전에 따른 신청사 규모는 부지면적 48,942m², 건축연면적 64,936m², 1인당 업무시설면적 53m², 청사 신축비는 2187억4900만원(건축비 m²당 단가 257만원)으로 예상했다.

이와함께 안양에 있는 한국석유공사의 활용 방안과 관련 참여정부 당시 국가균형발전위 책임자는 멀티미디어 영상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누차 밝혀 지식기반산업 시설로 활용될 가능성이 기대됐으나 정부가 바뀌면서 민간 매각 가능성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한국전력공사 등 28개 기관의 지방이전계획을 승인(07.12.13)한데 이어 새 정부 들어 2차례 승인(10.23일 13개 기관, 12.30일 27개 기관)이 이루어져 157개 지방이전계획 수립 대상기관 중 현재까지 68개 기관의 지방이전이 승인되었다.

이번에 균형위 심의를 받은 이전공공기관은 다음과 같다.

전북(9):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舊 원예연구소), 국립식량과학원(舊 작물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舊 축산과학원), 한국농업대학, 농업연수원
광주·전남(2): 한국전력거래소
울산(2): 한국석유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강원(2): 광해관리공단(舊 광해방지사업단, ‘08.6월 명칭 변경),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산(2): 국립해양조사원,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제주(5): 국세공무원교육원, 국세청 고객만족센터, 국세청 기술연구소, 국토해양인재개발원, 국립기상연구소
대구(2): 한국산업단지공단, 중앙신체검사소
경남(1): 요업기술원
충북(1): 기술표준원
충남태안: 한국서부발전
충남보령: 한국중부발전


태그:#석유공사, #안양, #울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