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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자승)가 헌법파괴, 종교편향 종식을 위한 대구경북지역 범불교도대회를 비롯한 권역별 범불교도대회 개최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중앙종회는 또한 이명박 정부를 향해 지난 8.27 범불교도대회에서 결의한 4개 요구사항에 대해 성의있는 답변을 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조계종의 국회로 불리우는 중앙종회는 지난 25일(목) 중앙종회의원 일동 명의로 채택한 '대구경북 대회 개최 지지 결의문'을 통해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도를 넘어서는 정부기관 일부 고위 공직자들의 종교편향은 1700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불교를 말살하려는 계획된 행동"이라고 종교편향 행위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정부의 성의 있는 답변을 촉구했다.

 

불교계는 지난 8월 27일 1만여 스님과 20만 불자들이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범불교도대회를 열고 대통령의 공개사과, 경찰청장 파면을 비롯한 공직자의 엄중 문책, 종교차별 금지법 제도화, 국민대화합 조치 시행 등 대정부 4개 요구사항을 채택한 바 있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이어 "헌법정신 수호와 종교편향 종식을 위한 대구경북지역 범불교도대회를 비롯한 권역별 범불교도대회를 적극 지지하며, 대회가 원만하게 성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대구경북지역 범불교도대회 및 권역별 범불교도대회 개최 적극 지지, 헌법파괴 종교편향 종식을 위한 범불교도대책위 활동을 적극 지지한다고 결의했다.

 

[조계종 중앙종회 결의문]

 

대구․경북지역 범불교도대회 개최 지지 결의문  

 

당금의 불교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도를 넘어선 정부기관 일부 고위 공직자들의 종교편향은 1천7백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불교를 말살하려는 계획된 행동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이러한 계획된 종교편향에 맞서 佛法을 수호하고, 종교평화를 위해 지난 8월 27일, 1700년 한국불교 역사상 초유의 일로 평가되어지는 범불교도대회를 1만 여명의 스님과 20여 만명의 불자들이 운집하여 여법하게 봉행한 바 있다.

 

우리 중앙종회의원 일동은 지난 8․27범불교도대회를 통해 결의된 대정부 요구사항에 대해 정부의 성의있는 답변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헌법정신 수호와 종교편향 종식을 위한 대구․경북지역 범불교도대회를 비롯한 권역별 범불교도대회를 적극 지지하며, 대회가 원만하게 성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우리의 결의 - 

 

- 우리는 종교편향 종식과 국민화합을 위한 대구․경북지역 범불교도대회 개최를 적극 지지한다.

 

- 우리는 종교편향 종식과 국민화합을 위한 권역별 범불교도대회 개최를 적극 지지한다.

 

- 우리는 헌법파괴, 종교편향 종식을 위한 범불교대책위원회 활동을 적극 지지한다.

 

불기2552년 9월 25일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일동

덧붙이는 글 | 윤승환 기자는 조계종 총무원 소속입니다.


태그:#조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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