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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신] 인천 서구영어마을과 인천영어마을의 존재이유는?

원당지구를 지나 풍무동으로 나가던 길에 인천 서구영어마을이라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전에 인천서구청이 파주영어마을을 모방해 만든 것이었는데 이곳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영어마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작은 규모였고 영어마을 주변환경도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이런 곳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리키고 있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더군요.

인천서구청도 영어교육 열풍에 합류했었다.
 인천서구청도 영어교육 열풍에 합류했었다.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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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만든게 인천서구영어마을이다. 그런데 주변 환경이 좀...
 그래서 만든게 인천서구영어마을이다. 그런데 주변 환경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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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영어마을 앞 버스정류장도 이모양인데 무슨 얼어죽을 글로벌이냐?
 서구영어마을 앞 버스정류장도 이모양인데 무슨 얼어죽을 글로벌이냐?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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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신] 깨 추수를 끝내고 가을농사를 준비하는 부부

삭막한 아파트단지를 뒤로 하고 내달리다 소나무 숲과 인접한 밭에서, 갈아놓은 밭 위에 검은 비닐을 씌우고 있는 농사꾼 부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깨를 수확해 밭 한편에 정리해 놓고 가을농사를 준비하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아마 김장배추나 무를 심을 것 같습니다. 부부가 함께 밭을 일구는 모습에, 아파트 때문에 삭막해졌던 마음도 다시 따스하게 변해갔습니다.

가을농사를 준비하는 농사꾼 부부
 가을농사를 준비하는 농사꾼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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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신] STOP! 뒷문으로 들어오라는 인천영어마을

인천서구영어마을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인천영어마을이란 것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것도 파주영어마을을 흉내낸 것으로 보여, 한번 어떤지 찾아가봤습니다. 그런데 정문은 무슨 교도소 철문같은 것으로 막혀 있었고, 후문으로 돌아오라는 작은 표식이 쇠사슬에 용접되어 있더군요.

혹시 이것도 영어마을 찾은 사람들이 영어를 할 줄 아는지 없는지 사전에 알아보려는 미션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웃지 못할 모습의 기괴한 분위기의 영어마을이 왜 이곳에 있어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정말 영어마을이 아니라 무슨 미군기지 출입문처럼 보입니다.

인천영어마을?
 인천영어마을?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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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영어마을 입구가 보이기에 찾아가봤다.
 멀리 영어마을 입구가 보이기에 찾아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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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영어마을 정문
 인천영어마을 정문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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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으로 출입이 불가능하다.
 정문으로 출입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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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은 마치 죄수들이 도망못가게 하려는 교도소 철문처럼 생겼다.
 정문은 마치 죄수들이 도망못가게 하려는 교도소 철문처럼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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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영어마을 여기 왜 있나?
 인천영어마을 여기 왜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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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알아먹는지 알아보려는 테스트인가? 뒷문을 이용하라네.
 영어를 알아먹는지 알아보려는 테스트인가? 뒷문을 이용하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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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분위기의 인천영어마을, 귀신이라도 나올 것 같았다.
 기괴한 분위기의 인천영어마을, 귀신이라도 나올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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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영어마을, #인천시,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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