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18대 총선, 어떤 방송으로 당선자를 확인할까?

 

MBC는 9일 오후 4시에 선거 방송을 시작해 10일 새벽2시까지 찾아간다. 주말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는 최일구 앵커와 마감뉴스를 진행하는 김주하 앵커가 함께 <선택 2008>을 진행한다.

 

저녁 8시부터 10시까진 신경민, 박혜진 앵커가 진행한다. 특집 뉴스데스크다. 선거 개표 방송 중에 황희만 논설위원, 최명길 정치2팀장, 윤영욱 논설위원 등 MBC 정치 전문기자들이 이번 총선 민심 변화와 전망을 분석해 설명한다.

 

선거 방송만 계속하는 건 아니다. 수요일 밤 11시10분엔 <무릎팍 도사>를 방송한다. 초대손님은 김주하 앵커다. 주말 뉴스데스크를 단독 진행하고, 현재 마감뉴스 앵커로 변신한 김주하 앵커가 <무릎팍 도사>와 만나 평소 생각을 진솔하게 얘기한다.

 

가장 관심이 가는 건 당선자 예측 조사다. 총선 당일인 4월9일, MBC(코리아 리서치)와 KBS(미디어 리서치)가 공동으로 출구 조사를 실시한다.

 

MBC는 선거 50일 전인 2월19일부터 유권자 휴대 전화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유권자 표심 변화를 살피는 추적조사와 두 차례에 걸쳐 약23만여 명에게 전화 조사를 실시했다. 이 모든 결과를 더해 MBC는 9일 오후 6시 당선자를 예측 발표한다. 그 뒤 개표가 진행되면 MBC 자체 예측프로그램인 윈윈 시스템으로 각 지역구별 당선자를 발표한다.

 

KBS는 선거방송을 9일 오후5시부터 시작해 10일 새벽2시까지 KBS 1TV에서 방송한다. 홍기섭 KBS 뉴스9 앵커가 메인 앵커를 받아 오후5시부터 시작해 개표방송이 끝나는 새벽2시까지 진행한다. 그 밖에 분야별 부분 앵커가 특별 코너를 선보인다. 박영환 뉴스라인 앵커와 뉴스타임을 진행한 엄경철 앵커, 스포츠뉴스를 진행한 이지애 앵커가 각각 특별 코너를 진행한다. 이들과 함께 고대영 해설위원, 송현정 기자, 예측 전문 교수들이 나와 총선 관전 포인트와 정국 전망을 해설한다.

 

KBS는 이번에도 당선자 예측 조사를 MBC와 공동으로 실시해 오후6시에 발표한다. 다만 예측 조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KBS선거방송 관계자, 예측조사 전문가(허명회, 김영원 교수), 여론조사 회사 관계자(미디어리서치)들이 10여 차례 심층 회의를 거쳐 연구했다. 또 KBS가 보유한 컴퓨터 분석 기법을 활용해 지난 2004년 17대 총선과 지난 2007년 대선 당시의 개표 상황을 분 단위로 정리해, 이번 총선 개표방송에 활용했다.

 

오후 6시대엔 예측 조사, 7시대엔 '이 시각 현재 1위', 8시대에는 '당선확실', 9시대에는 '당선', 10시대에는 '정국 분석, 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다.

 

SBS 출구 조사 없이 당선자 예측 조사

 

18대 총선 선거 방송으로 SBS는 <2008 국민의 선택, SBS 총선 개표방송>을 내보낸다. 방송 3사 중 가장 빠른 오후3시 50분에 시작해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진행한다. 개표가 거의 끝날 시점엔 <특집 나이트라인>과 새 국회 구성에 따른 시사 토론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이번에 SBS는 당선자 예측 조사에 '출구 조사'를 없앴다. 한국 갤럽, KSOI와 단독으로 예측 조사를 실시한 단, 전화조사만으로 당선자를 예측한다. SBS는 출구 조사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출구조사는 비표본 오차 발생을 통제하기 어렵고 특정 정당에 대한 편파 예측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전화조사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 대신 표본수를 50만 명으로 늘렸다. 전국 245개 선거구를 경합에 따라 5단계로 나눠 조사 횟수와 표본수를 조정했다.


태그:#총선, #개표방송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