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함께봐요, 식코' 시민사회단체 공동 캠페인단은 2일 오전 10시 30분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이명박 대통령,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김성이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영화 <식코>(Sicko) 무료관람권을 증정하는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함께봐요, 식코' 시민사회단체 공동 캠페인단은 이명박 정부의 의료산업화정책에 반대하며 이명박 대통령, 강만수 장관, 김성이 장관에게 영화 <식코> 무료관람권을 증정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함께봐요, 식코' 시민사회단체 공동 캠페인단은 이명박 정부의 의료산업화정책에 반대하며 이명박 대통령, 강만수 장관, 김성이 장관에게 영화 <식코> 무료관람권을 증정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 보건의료노조

관련사진보기



"미국식 의료보험 제도는 우리의 미래가 될 수 없어"

김명철 공공노조 사무처장은 "이명박 정부의 의료산업화정책이 가져올 재앙을 알리는데 있어 영화 <식코>만한 게 없다"며 기자회견의 취지를 설명한 뒤 "현재 국민건강보험 보장성이 50~60% 정도로 보장성이 낮지만 그래도 서민들에게는 유용한 제도"라며 "국민건강보험 당연지정제를 반드시 사수하자"고 말했다.(당연지정제란 모든 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만 계약하도록 한 제도다.)

박원석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국민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 등 의료산업화정책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이번 총선에서 의료산업화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우지 못하고 있다"라며 "그들이 생각하기에도 국민으로부터 동의를 받기 힘들 거 같아 총선에서 내놓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코>가 보여주는 미래는 우리가 절대로 나아가서는 안 될 미래"라며 "이명박 정부의 당연지정제 폐지,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영리법인병원 도입 등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캠페인단이 이명박 정부의 의료산업화정책에 반대하는 선전물을 들고 있다.
 캠페인단이 이명박 정부의 의료산업화정책에 반대하는 선전물을 들고 있다.
ⓒ 보건의료노조

관련사진보기


"의료산업화 정책, 돈 없는 사람 치료 못 받게 할 것"

정해선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은 "병원에서 일하는 노동자로서 환자를 돌보면서 가장 가슴 아플 때가 환자가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할 때"라며 "보건의료노조는 이동상영관에서 병원 내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환자, 보호자와 같이 <식코>를 보면서 의료산업화의 미래가 얼마나 무서운지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봐요, 식코' 시민사회단체 공동 캠페인단은 기자회견문에서 "의료를 산업으로 보고 의료를 이윤추구의 장으로 만드는 의료산업화 정책은 의료비를 폭등시키고 사회양극화를 심화시킨다"라며 "대다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가 본인부담상한제를 실시하고 있듯이 한국의 의료제도가 가야 할 길은 대다수 유럽과 그 외 많은 나라들이 시행하는 사회보장제도이지 미국이나 남미의 붕괴한 의료제도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이명박 정부가 의료산업화로 얻겠다고 주장하는 경제성장이나 경상수지 흑자는 근거가 없다"라며 "이명박 정부의 경상수지 적자 운운은 사실상 허울일 뿐이며 진정한 목적은 삼성생명을 비롯한 민영보험회사와 대형병원의 밥그릇 챙겨주기 이상이 아니"라고 말했다.

ⓒ 보건의료노조

관련사진보기



ⓒ 보건의료노조

관련사진보기


 캠페인단원이 정부의 의료보험 정책을 비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캠페인단원이 정부의 의료보험 정책을 비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보건의료노조

관련사진보기



캠페인단은 마지막으로 "우리는 이명박 대통령,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김성이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제발 의료정책을 제대로 알고서나 시행하도록 간곡히 권한다"라며 "우리는 이를 위해 대통령과 장관들에게 <식코> 무료관람권을 증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내용을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영화 <식코> 줄거리

가장 잘 산다는 나라의 돈뜯고 또 돈먹기! 돈 없으면 죽어야 하는 세상을 고발한다!

영화 제작자이자 감독인 마이클 무어가 미국 민간 의료 보험 조직인 건강관리기구(HMO)의 부조리적 폐해의 충격적인 이면을 폭로하며 열악하고도 무책임한 제도에의 신랄한 비판을 서슴지 않는다.

수익논리에 사로잡혀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건강 관리 서비스도 생략하는 미국의 의료보험제도는 돈 없고 병력이 있는 환자를 의료제도의 사각지대에 방치하여 결국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지상 최대 낙원이라 선전되는 미국 사회의 의료시스템을 캐나다, 프랑스, 영국, 쿠바 등의 국가의 의료보장제도와 비교하며 완벽하게 포장된 미국 사회의 허와 실을 마이클 무어 감독 특유의 도발적 직설화법으로 벗겨낸다.

-네이버, 영화 줄거리에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10살 때부터 노원에 살고, 20살 때부터 함께 사는 세상과 마을을 위해 글쓰고 말하고 행동하고 음악도 하는 활동가 박미경입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