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4일 아침, 심해어종인 산갈치가 구룡포연안 어장에서 잡혀 화제다.
▲ 산갈치 잡혀 4일 아침, 심해어종인 산갈치가 구룡포연안 어장에서 잡혀 화제다.
ⓒ 정태현

관련사진보기



▲ 길이 4미터 초대형 '산갈치' 잡혀 길이 4m가 넘는 ‘산갈치’가 경북 포항시 구룡포의 한 정치망 어장 그물에 걸려 어민들이 크기를 재고 있다.
ⓒ 정태현

관련영상보기



길이 4m가 넘는 ‘산갈치’가 경북 포항시 구룡포의 한 정치망 어장 그물에 걸려 잡혔다.

4일 아침 구룡포읍 강창기(48)씨의 정치망 그물에, 심해 물고기인 산갈치가 살아 있는 상태로 걸려 있는 것을 강씨가 잡아 접안부두로 인양했다.

이날 잡은 산갈치는 길이 4.43m, 폭 36㎝, 무게 약 60㎏에 달하며, 머리 부분은 그물에서 올리는 과정에 일부 손상됐지만 몸체는 깨끗한 상태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이 먹을 수 없다는 말에 아무도 가져가지 않아 포구에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대서양·태평양 등지 심해에 분포하는 산갈치는 경골어류 이악어목 산갈치과에 속하며, 몸은 갈치와 비슷하지만 크기는 수십 배에 달한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전설에 따르면 산갈치는 1개월 중 15일은 산에서, 15일은 바다에 서식하면서 산과 바다를 날아다니고, 특히 나병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잘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태그:#산갈치, #구룡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