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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구자원봉사센터(류호인 소장)는 12월 7일 새벽 유조선 충돌로 인한 기름유출 사고로 인해 갑작스럽게 닥친 충남태안군 재난에 자원봉사자들과 센터직원 45명이 12월 13일(목) 새벽 6시 태안으로 출발하여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하였다.

 

 

해변가 갯바위에 엉겨 붙은 기름덩이를 손으로 일일이 걷어내는 방법밖에 없어 한명 한명의 자원봉사 손길이 무엇보다 필요하고 절실했다.

 

 자원봉사자들이 일일이 천조각과 수건으로 바위와 바위틈에 붙은 엄청난 기름찌꺼기를 닦아내야 했다. 강한 바람과 추위에 금방 체력이 떨어지고 냄새도 심했지만, 죽어가는 해변을 보고 있으니 힘들어할 겨를도 없었다. 

 

 

부평구 자원봉사자들은 갑작스러운 봉사활동 요청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보였으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서로 협동하며 열심히 봉사활동에 참여하였다.  갑작스런 재난으로 아픔을 겪는 주민들, 그들의 아픔에 기꺼이 함께 하기위해 동참해준 재난재해구호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나눔이 어느 때 보다 가치 있었던 시간이었다.

 

 

부평구자원봉사센터 류호인 소장은 “말로만 듣다가 막상 태안에 방문하니 상황이 매우 나빴다. 끊임없는 봉사자들의 관심과 참여, 지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했음을 느꼈으며 조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함께 해주길 요청했다. 현재 자원봉사자들은 바위틈에 박혀있는 기름덩어리들을 쇠젓가락으로 일일이 파내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자원봉사 문의 032-509-7519 (인천시 부평구 자원봉사센타)
홈페이지 접수 http://vt.icbp.go.kr


태그:#태안반도 기름유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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