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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이하며 디지털 기술 체험과 시민정보화 마인드 제고 및 게임 및 과학산업에 대한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제6회 안양사이버축제가 관내 초.중.고교생을 비롯 대학생과 일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15일 오후2시 안양체육관에서 개막되었다.

 

'다함께 나누는 사이버 세상'을 슬로건과 'IT로 연결된 가족간 교류, 디지털기술과 문화의 융합'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이버축제는 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시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경진, 체험, 부대행사 등 18개 종목 24개 분야에서 1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행사장인 안양체육관 실내에 마련된 로봇체험관, 게임체험관, 과학체험관, 대학체험관, 유비쿼터스체험관, 전시체험관, IT디지털 홍보관, UCC홍보관, 교육관련 사이트 홍보관 등 각 부스에는 축제 첫날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들과 체험 인파들로 북적였다.


 

비보이댄스 및 팝핀 등 개막식 식전공연에 이어 오후2시 안양사이버축제추진위원회 류중경 위원장(대림대학 교수) 개막선언으로 시작된 개막식에는 박신흥 안양부시장, 권용호 시의장, 최윤기 안양교육장, 성결대학교 정상운 총장을 비롯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안양시 박신흥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눈앞에 다가온 유비쿼터스 시대의 사이버환경에 적응하고 정보화 마인드를 확산시키는데 목적을 둔 이번 사이버축제를 통해 모든 세대가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젊고 패기 넘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식후공연에서는 여성3인조 전자현악그룹 'The Angel'의 신나는 연주와 청소년 동아리들의 이벤트 공연에 이어 행사장에 설치된 부스에서의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컴퓨터 경진대회와 스타크프트 게임전이 펼쳐지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특히 로봇경기와 로보파크체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체험관에는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연현초, 인덕원중, 충훈고 등 초.중.고교생 과학동아리에서 직접 운영하는 과학체험 부스에는 어린이와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차례를 기다리기 바빴다.

 

또 안양관내 안양대학교, 성결대학교, 대림대학, 안양과학대학이 참여한 대학체험관에도 증감현실체험, 핸드폰고리 사진출력, 모바일게임, 캐릭터제작, 나만을 위한 T셔츠 제작, 행동인식 게임 등으로 체험을 즐기기 위한 가족단위 참여자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대회부문에 참여한 시민들의 치열한 각축전도 또하나의 볼거리로 컴퓨터경진대회와 UCC 공모전, 게임전(스타크래프트, 카트라이터) 등 대회부문이 8개 분야에 걸쳐 개인 및 단체와 동대항전으로 진행돼 내일까지 열전을 치룬다.


 

특히 올해 기획이벤트로 처음 시도된 RFID를 활용한 '사이버포인트 적립카드'는 정보화 행사의 새로운 방안 제시분 아니라 부스 체험, 전시코너 방문, 깜짝이벤트 참가때마다 포인트를 모아 먹거리와 경품을 받도록 함으로 참가자들로부터 관심과 인기를 모았다.

 

이번 안양시사이버축제는 16일 오후5시 여성부, 실버부, 학생부, 동대항전으로 진행되는 컴퓨터경진대회, 게임전, UCC 공모전 등 대회부문에 시상식을 끝으로 폐회된다.

 

안양시 정보통신과 우계남 과장은 "비가 올 것이란 일기예보로 걱정을 했는데 개막 첫날 날씨가 좋아 한숨 돌릴 수 있었다"며 "로봇과 과학 테마의 장도 마련된 사이버축제 행사장을 자녀와 함께 찾는다면 매우 유익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그동안 개최해 온 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이버축제의 효율성 극대화와 자율성을 위해 지난 6월 안양시사이버축제추진위원회설치 및 운영조례를 마련하고 관내 대학과 기관, 단체 등과의 협조체계 구축과 축제 기본계획 발판을 구축토록 하였다.
 
특히 대학교수, 시민단체, 축제전문가 등 15인 이내의 민간인 중심의 위원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통해 축제와 관련한 기획뿐 아니라 예산집행, 프로그램 개발, 축제와 관련한 업무를 집행토록 함으로 민 주도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 관심을 끈다.
 
축제 추진위원장을 맡고있는 대림대학 류중경 교수는 "타 지자체에서 실시되는 사이버축제에 비해 적은 예산이지만 행사 내용면에 있어서는 보다 알차다는 점을 확신한다"며 "안양시 관내 대학과 청소년수련관 등의 협조체계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최병렬 대표는 안양지역시민연대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태그:#안양, #사이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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