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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대학교 정문
ⓒ 오마이뉴스 장재완
양현수 총장이 구속되면서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는 충남대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학교정상화에 나섰다.

충남대는 지난 21일 오후 학무위원회를 개최하고 학교정상화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 따르면, 학무위원 일동은 현 상황을 개교 이래 초유의 비상시국으로 인식하고, 조속한 학교정상화를 위해 학무위원들의 공동책임 아래 일치단결하여 학내 수습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학무위원 8인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학내 현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하기로 했다.

‘비상대책위원회’에는 본부 보직교수 4명과 학장 3명, 대학원장 1명으로 구성키고 하고, 다음 주 초부터 공식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전직총장, 총동창회장, 기성회장, 교수회장 등을 포함하는 ‘학원안정화를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 학내 사정에 대해 수시로 보고하고 자문을 받기로 했다.

이로써 양현수 총장의 구속과 내부갈등으로 혼란을 겪던 충남대는 비상대책위원회와 자문위원회 두 기구를 중심으로 정상화 수순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편, 정책연구비 집행비리 등의 의혹을 받아오던 양 총장은 지난 1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등 혐의가 적용돼 구속되어 현재 대전교도소에 수감 중에 있다.

태그:#충남대, #양현수, #정상화, #학무위원회, #비상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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