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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막식 사진
ⓒ 민언련
민언련이 주최한 '카메라에 털어놔!' 제6회 퍼블릭액세스시민영상제(시민영상제)가 22일 동숭동 상명대 예술디자인센터에서 3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막을 내렸다.

총 174편의 작품이 공모된 시민영상제는 '어린이 및 청소년 부문' 6작품, '젊은이 및 일반 부문' 14작품, '아줌마 부문' 1작품이 본선에서 경쟁을 벌였다. 이 외에 비경쟁부문으로 국내, 해외초청(필리핀)작품이 상영되기도 하였다.

22일 저녁 7시 폐막작 <소리 없는 절규> 상영으로 시작된 시민영상제 폐막식은 100여명이 넘는 시민작가와 관객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아! 대한민국>, '돈의 흐름' 따라 한국사회 치부 드러낸 수작

▲ 아! 대한민국의 가성문시민작가
ⓒ 민언련
퍼블릭액세스 대상은 가성문 감독의 <아! 대한민국>이 차지했다. <아! 대한민국>은 들추기 꺼려하는 대한민국의 치부를 '돈'을 매개로 진솔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고등학생이 만들었다고 믿기 어려울정도로 탄탄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어린이 및 청소년부문 작품상은 청소년들의 성문제를 들추어낸 최에녹 감독의 <비탈을 걷다>, 학교 우유급식문제를 재치발랄하게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최창엽 감독의 <우유혁명>, 55분의 긴 시간동안 친구와의 끈끈한 우정을 잘 표현한 검단중학교 방송국의 < RePlay >가 차지했다.

젊은이 및 일반부문의 작품상은 엄마와 딸의 관계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조영아 감독의 <그래서 엄마겠지>, 청각장애인 감독 자신의 경험담을 무성영화로 표현한 박재현 감독의 <소리 없는 절규>, 고공에서 일하는 타워크레인 노동자의 어려움과 투쟁의 과정을 그린 이승훈 감독의 <타워크레인 노동자>가 선정되었다.

아줌마 부문은 아쉽게도 수상작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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