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올레!] 67세 부산할아버지, 다시 만나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는 14일 부산 서면을 찾아 집중유세를 갖고 부산 시민들과 만났다.

문 후보가 부산을 찾은 이날은 굵은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였지만 그를 보기 위해 수천 명의 부산 시민들이 몰려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백화점 앞 거리를 가득 메웠다.

오마이TV 2012 대선 특별생방송 '대선올레-9시뉴스에 나오지 않는 뉴스'의 진행자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와 서해성 작가도 이날 현장을 찾아 문 후보의 유세 전후로 부산 시민들과 인터뷰를 하며 뜨거운 부산 대선민심을 생생하게 생방송으로 전했다.

특히 이날 생방송에는 지난 7일 문 후보와 안철수 전 무소속 대통령 후보의 첫 공동유세가 있었던 부산에서 '대선올레'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근혜 후보가 안 되는 2가지' 이유를 말해 화제가 된 함정윤(67) 씨와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함 씨는 이날 "우리는 내일이 있기 때문에 오늘을 산다. 내일은 희망이다. 희망이 있기 때문에 오늘 힘들지 않다"며 "내일을 향해서 누가 달리고 있는가, 과거를 향해서 누가 달리고 있는가가 문제"라고 말하며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와 문 후보를 비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에겐 정직한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문재인 후보는 아내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다. 인간적이다. 눈이 맑아 좋고, 정직하다"고 문 후보의 장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노란 우비를 입고 등장한 문 후보는 유세의 막바지에 시민들과 함께 부산 갈매기 노래를 큰 소리로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이 영상은 이날 문재인 후보 유세 후 함정윤 씨와의 인터뷰 전체를 담고 있다.


ⓒ오마이TV | 2012.12.1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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