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 스님 10만인클럽 특강 2부

법륜 스님은 거의 울부짖었다. 안타까움에 몸을 떨었다. 북한의 식량난이 곧 나의 괴로움이자 아픔이라고 느낄 때 비로소 우리는 '통일의 길'에 들어서는 것이라고 '즉문즉설' 했다.

1996년 북한의 대기근 사태 때부터 인도적 대북지원 활동을 해온 법륜 평화재단 이사장은 16일 오후 1시 서울 상암동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통일의 길'을 설파했다.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 48번째 특강 손님으로 초대된 그는 대북 인도적 지원의 중대성을 강조했다.

철학적이거나 사는 문제, 남녀관계, 취업과 부부생활, 풍요 속의 빈곤 등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진 강연이었다. 평일 낮 시간대였지만 청장년층과 주부, 직장인 등 약 100여 명이 모인 강연장은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했고 폭소가 자주 터졌다.

다만, '북한의 인도적 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상당히 숙연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명박 정부 이후 대북 인도적 지원이 끊겨 사실상 아무런 지원을 하지 못하는 상태에 대해 법륜 스님은 상당히 안타까워했으며 지원이 절실하다는 호소도 했다.

이 동영상은 법륜 스님의 10만인클럽 강연 동영상 2부를 담고 있다.

ⓒ이종호 | 2011.06.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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