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룡 방문진 이사장, 사복 경찰 호위 속에 빠져 나가

MBC노조는 10일 오전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첫 이사회가 열리는 건물 앞에서 일부 이사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MBC노조는 김광동 이사를 막아서고 MBC 민영화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우룡, 최홍재 이사 등은 아침 일찍 회의실로 들어가 노조와 마주치지 않았다.

하지만 회의가 끝난 뒤 MBC노조는 이날 회의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우룡 이사장을 막았다. 김 이사장은 사복 경찰들의 호위를 받으며 빠져나갔고 이 과정에서 경찰과 MBC노조원들이 몸싸움을 했다.

ⓒ박정호 | 2009.08.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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