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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쏙뉴스] 한국 떠나는 과학자의 탄식 "기초과학 괴멸, 망했습니다"

카이스트에서 물리천문학을 전공한 후 기초과학자로 일하고 있는 박찬(40) 연구원이 정부와 국회가 올해 R&D(연구개발) 예산을 전년 대비 4조 원 넘게 깎은 여파가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정부가 내년엔 삭감된 예산을 원상복구시켜주겠다고 한다'는 기자의 말에도 "기초과학의 한 세대가 이미 포기하거나 해외로 나가거나 다른 길을 가고 있다. 중간 세대가 붕괴해 그다음 세대를 키울 사람이 없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기획 : 이한기 기자, 편집 : 최주혜 PD, 기사 : 심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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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떠나는 과학자의 탄식 "늦었어요, 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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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혜 | 2024.03.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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