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우조선해양의 한 하청노동자가 거제옥포조선소 1도크 탱크탑 바닥에 철판을 용접해 스스로 몸을 가두고 농성에 들어갔다.
철판은 가로 1m, 세로 1m, 높이 1m로 설 수도 없는 크기다.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소속 노동자는 철판 사이로 다리와 손을 내놓고 '생지옥 대우조선(해양), 우리는 살고 싶습니다'라는 손팻말을 들었다.
이들은 "20~30년을 일한 숙련노동자가 최저임금을 받는 현실을 만든 하청노동자의 저임금이 문제의 핵심"이라며 30% 인상 요구했다.
사진-영상 제공: 금속노조/ 편집 김혜리
ⓒ오마이뉴스 | 2022.06.22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