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시장되면 시청과 청와대 사이에 전운이..."

27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시민사회단체와의 정책협약식에서 노회찬 진보신당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시장이 된다면 청와대와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노회찬 진보신당 서울시장 후보] SSM 막을수 없다고 오세훈 후보가 천명했었습니다. 이걸 왜 못막겠습니까. 저는 서울시장이 되면 바로 시장실에 롯데백화점, 홈에버 다 모셔놓고 재래시장, 기존상가지역에 진출하지 말것을 요청할겁니다. 들어지지 않는다면 롯데백화점에 일주일에 한번 위생감사 나가면 한달도 안가 손들겁니다. 롯데백화점 주변에 주차단속 요원을 1m 마다 일인시위 대형으로 배치를 시켜서 압박을 가하면 1주일 걸리겠습니까? 그리고 돈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것도 물론 있습니다. 이번에 당선되는 서울시장은 이명박 정권 치하에서 서울시장을 해야합니다. 누가되든 야당시장이 당선되면 이명박과 사사건건 부딪칠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서울시장이 된다면 청와대와 시청 사이에 광화문에 전운이 감돌게 된다 하더라도 맞서 싸울 것을 다짐합니다.

ⓒ황혜정 | 2010.05.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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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차별은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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