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장에 김인규? 정부여당의 막장드라마"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김인규 씨의 KBS 사장 내정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언론보좌역을 지낸 김 씨가 KBS 사장으로 추천된 것은 이명박 정부가 KBS를 직접 장악하겠다는 뜻을 노골화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김인규 씨는 KBS 1기 출신으로 KBS 사장 자격이 충분하다면서 낙하산 인사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창수 자유선진당 의원은 "막장드라마를 정부, 여당이 연출하고 있다"며 "이명박 캠프에서 언론보좌역을 지낸 인사가 어떻게 공영방송의 수장이 될 수 있냐"고 지적했다.


ⓒ박정호 | 2009.11.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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