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 유가족 합법 집회 완력 탄압, 부당수사, 무책임행정 경찰 규탄 기자회견’이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앞에서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주최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어버이날이기도 한 지난 8일 오후 특별법 제정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앞에서 200시간 집중추모행동 집회를 하려던 유가족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경찰을 규탄했다.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합법적으로 신고된 집회임에도 경찰은 집회시위 물품 반입을 불법이라며, 물리력을 동원해 유가족들을 고착하고 물품을 뺏었다’며 이 과정에서 유가족들이 갈비뼈에 금이 가거나, 뇌진탕에 두부 타박상, 경추 염좌 등의 진단으로 치료를 받는 등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권우성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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