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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산불 현장인 산에서는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타버린 나무 재로 시커먼 재가 신발 위로 올라왔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타버린 겉잎을 뒤집어쓴 이름 모를 식물에서는 새싹이 올라오고 있었다.

ⓒ신영근202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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