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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초모랑마 입구에 도착하면 풀 한포기 보이지 않고 어두운 흑갈색의 흙밖에 보이지 않는다. 지옥세계에 들어온 것처럼 너무 황량하고 쓸쓸하다. 멀리 우뚝 솟아 위용을 뽐내는 높은 설산만이 고고할 뿐이다.

ⓒ김경상201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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