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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자의 꿈을 가졌던 수빈이
단원고에 들어온 걸 너무도 좋아했다는 단원고 2학년 2반 수빈이는 한국사에 매료돼 사학자의 길을 가고 싶었던 여고생이었다.
ⓒ굿플러스북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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