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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성산포

잔잔한 바다,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희미하고, 바다 위의 바위들은 검다. 화사할 것이라고는 없는 제주의 바다, 그러나 그 안에 품고 있는 봄의 기운은 어쩔 수 없이 출렁인다.

ⓒ김민수201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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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사진담고 글쓰는 일을 좋아한다. 최근작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가 있으며,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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