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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지난 6월 28일 울산 고려아연 2공장에서 정기보수공사 작업 중 갑자기 배관에서 쏟아진 황산을 뒤집어쓰고 심한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던 두 명의 플랜트건설 노동자들의 장례식이 18일 치러졌다. 울산노동자건강권 대책위가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사업주 처벌 강화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고려아연측은 18일 오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머리 숙여 애도의 말씀을,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면서 "안전·환경·보건 분야 투자를 최우선으로 향후 5년간 3천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노동계와 산재단체 등으로 구성된 울산지역노동자건강권대책위(아래 대책위)는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없으면 산재사망사고는 다시 일어날 것이라며 원청 사업주에 대한 엄중 처벌과 이를 위한 기업살인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

ⓒ박석철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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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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