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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아이들, 아빠들 천막 위로 쏟아지다

진도 팽목항에서 배를 타고 2시간30분을 달려야 닿을 수 있는 섬 동거차도. 세월호 참사로 새끼를 잃은 아빠들이 지금 그 섬에서 가장 높은 산 꼭대기에 있다. 동거차도 앞바다에 떠있는 중국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의 세월호 인양 준비과정을 감시하기 위해서다. 깜깜한 밤하늘 별이 된 아이들이 아빠들과 맞닿기 위해 천막 위로 쏟아지는 듯 하다. ISO 640, f11로 100분 동안 30초마다 촬영한 사진을 합성했다.

ⓒ남소연201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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