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낼 때가 된 나락을 보면, 또 들을 보면, 그야말로 샛노랗다. 이를 두고 '황금 물결'이라고도 한다. 한국말에서 '노랗다'는 바로 이런 황금 들녘을 보고서 비롯한 낱말이다. '누렇다'는? 햇볕에 잘 말린 나락을 보면 '누렇다'라는 말이 왜 태어났는지 알 수 있다.
ⓒ최종규201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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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